중국 닝샤(寧夏)는 신 에너지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전량 이용하기로 했다.

 

국가전력망닝샤전력교역센터(國家電網寧夏電力交易中心)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닝샤에는 태양광 발전소 33곳이 있으며 용량은 64만 kw로, 올 상반기만 4억 8천만 kwh가 사용되었으며 올 한해 동안에 9억 kwh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양광에너지 사용에 있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닝샤는 기술 지원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동 조절 시스템 개선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운영에 관한 핵심 정보를 전력망 내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계통연계형 시스템의 정보 접근률은 100%에 달한다. 또 닝샤는 전국 최초로 풍력•태양광발전 일체형 출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하여 망내(網內) 모든 태양광 발전의 0~4시간 주기의 초(超) 단기 출력 예측이 가능해져 신에너지 발전량 계획 및 편성과 실시간 출력량 관리를 위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계통연계 운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계통연계 업무 우대 제도를 마련하고 신에너지 계통연계 전 과정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주요 업무 진행, 핵심 업무 관리, 주요 정보 열람 등을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해 신에너지 발전(發電) 업체들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샹리(項麗) 닝샤전력통제센터(寧夏電力調控中心) 신에너지처(新能源處) 처장은 “현재까지는 계통연계 태양광 발전이 닝샤 전력망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또한 태양광 산업의 고속 성장과 규모화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 가령 태양광이 가진 간헐적 발전 특성 때문에 야기되는 전력 품질 문제, 공급 불안정, 출력 통제, 화력발전 모듈로 태양광 발전 부하를 조절하는 문제 등은 하루빨리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다”고 지적했다. 

닝샤는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연간 일조시간이 2,250~3,100 시간 정도로 일조율은 50~69%에 달한다. 현재 닝샤 태양광발전은 역내 발전 용량의 3%를 차지하며 풍력발전을 이은 2대 신에너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