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신허청정에너지∙신에너지기술서비스유한공사(北京信和潔能新能源技術服務有限公司, 이하 신허청정에너지)가 핀란드 AAVI와 핀란드 반타시에서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공기정화기술의 연구∙개발과 상품 생산에 종사할 예정이다. 

 

AAVI사는 1983년 11월에 설립되었다. 일마스티 AAVI 집행이사 겸 발명가는 40년 동안 공기정화기를 연구하여 특허 1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이 공기정화와 관련된 특허이다. 이번 신허청정에너지는 1,100만 달러를 투자하여 AAVI의 지분 85%를 인수하였으며 새로 설립되는 회사명을 AAVI기술유한공사(AAVI技術有限公司)로 정하였다. 

 

황싱(黃興) 주핀란드 중국대사가 당일 체결식에 참석하여 “북유럽 국가 특히 핀란드는 청정에너지기술 분야에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며 “중국-핀란드 협력으로 중국에 깨끗한 공기를 선사하고 공업의 건전한 발전이 가능케 하며 국민이 청정한 환경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마스티씨는 분진, 미세먼지, 세균 99.9%를 여과할 수 있는 5세대 공기정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차례의 실험과 업계 평가를 통해 이 기술이 공기정화 및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준에 도달한 기술임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신허청정에너지는 2012년 8월에 설립되었다. 동 회사는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 이산화탄소 감축 등 분야의 연구∙개발, 생산, 제조를 담당하는 민영기업이다. 양페이즈(楊斐之) 신허청정에너지 이사장은 “중국 북부지역 대기질이 나쁘다”며 “궁극적으로 이 기술을 중국 국내에 활용하여 국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