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향후 20년에 걸쳐 60,000MW의 원자력 설비 용량을 증강할 계획이라고 인도 정부 원자력에너부(DAE) 공무 인지국(Public Awareness Division)의 말호트라(S K Malhotra) 국장이 밝혔다. 인도 원자력발전공사(NPCIL)는 정부의 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원전 프로젝트의 기획, 제안 및 건설 등의 다양한 단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말호트라 국장은 인도 바바 원자력연구소(Bhabha Atomic Research Centre : BARC) 기술전수(Technology Transfer)부의 케일(S P Kale) 부장과 같이 나와파하(Narwapahar) 우라늄 광산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NPCIL은 2032년까지 인도의 기존 설비 용량에 60,000MW의 신규 원전 설비를 증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에는 20기의 원자로가 마라라슈트라(Maharashtra), 라자스탄(Rajasthan), 타밀나두(Tamil Nadu), 카르나타카(Karnataka), 우타르 프라데쉬(Uttar Pradesh) 및 구자라트(Gujarat) 등에 산재하고 있으며, 총 설비용량은 4,780MW이다.

인도에서는 현재 7기의 원자로가 건설 중이다. 타밀 나두(Tamil Nadu) 주의 쿠단쿨람(Kudankulam) 2기는 1,000MW급 가압경수형 원자로이며, 쿠단쿨람 원자로 2호기는 2014년 6월에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호트라 국장은 말했다.

 

또한 4기의 다른 원자로는 가압중수형 원자로(PHWR)로서 라자스탄(Rajasthan) 주의 라와트바타(Rawatbhata) 부지와 구자라트(Gujarat) 주의 카크라파(Kakrapar) 부지에 각각 2기의 가압중수로가 건설 중에 있다고 그는 말했다. 카크라파 원전의 2기 원자로는 2015년 12월까지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라와트바타 원전은 2016년 12월까지 시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르야나(Haryana) 원전 프로젝트의 경우, 현재 부지 매입이 진행 중이며, 건설은 향후 1~2년 안에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목표로 하는 원전 설비용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우라늄을 인도가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말호트라 국장은 “우리는 필요량의 50~60%를 조달할 수 있고, 나머지는 수입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인도의 우라늄 상황은 UCIL의 툼말라팔레(Tummalapalle : Andhra Pradesh) 공장이 정상 가동을 개시하면 개선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인도는 향후 전체 전력설비 용량에서 일부 가능한 지역에서 풍력을 통해 약 20%를 재생가능 에너지로 생산할 계획이라며, 그는 “2028~2050년 사이에 2MW (풍력) 설비 용량 20만 기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인도는 고속증식로(FBR) 수가 크게 증가하여 고속증식로로 대체될 때까지 향후 10~20년 동안은 기존의 우라늄 기반 원자력 기술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인도 정부의 야심적 원전 설비 증강 계획에 발맞춰 최근 인도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일본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인도와 일본 정부는 9월 4일 민수용(civil) 원자력 부문의 협력 회의를 가진 후 양국이 원자력 부문의 조기 협정 체결이 가능하도록 향후 협상을 강화한다는 데 합의하였다.

도쿄에서 열린 양국 회의는 친 인도 성향의 일본 정부가 출범한 이래 우호적 분위기와 일본 국왕이 인도를 몇 안 되는 해외의 방문 국가 중 하나로 지정하는 우호적 정치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회담은 일본의 정권교체로 인해 3년만에 열린 것이며, 공식적으로는 원자력 부문의 4번째 회의이다. 그러나 양국은 공백 기간 중에도 여러 차례 비공식 접촉을 가져왔다.

일본은 인도가 핵비확산조약(NPT) 서명국이 아니기 때문에 인도에 대해 추가적 약정(additional commitments)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와 체결한 민수용 원자력 협정 방식이 일본에도 충분히 유효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2008년 9월 당시 인도 외무부의 프라납 무커지(Pranab Mukherjee) 장관은 원자력공급국그룹(NSG)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인도는 핵실험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협조하며, 원자로의 민수용 및 전략적 활용을 분리할 것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약정한다는 서한을 발송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인도의 원자력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미국, 일본의 원자력 산업계는 민수용 원자력 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본의 원자력 회사들은 인도-일본 원자력 협정 서명이 이루어져야 인도 내의 원전 기기 공급과 관련하여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및 프랑스의 아레바에 기기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정부의 소식통들은 인도-일본의 협력 관계가 최근 양국 정부의 일련의 조치로 인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는 양국의 고위급 회담을 위해 전 유니온 장관(Union Minister)인 아쉬완 쿠마(Ashwani Kumar)를 일본 특사로 파견했고, 일본 정부도 대인도 방위 산업 기기의 수출에 대해 엄격하게 금지했던 법안을 면제해주면서 양국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 체결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접근해가고 있다(URL1).

 

 

 

 

To achieve the target, several projects of NPCIL are at different stages of implementation including construction, planning and proposal, stated S K Malhotra, Head of Public Awareness Division of Department of Atomic Energy.

 

 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imited (NPCIL) has plans to enhance nuclear energy capacity by ten times to 60,000 MW in about next two decades, a senior official said here today. "To achieve the target, several projects of NPCIL are at different stages of implementation including construction, planning and proposal," S K Malhotra, Head of Public Awareness Division of Department of Atomic Energy, said.
 
Malhotra, who along with S P Kale, Head of Technology Transfer Division of Bhabha Atomic Research Centre (BARC) was in Narwapahar uranium mine near here, told reporters that NPCIL has plans to add up 60,000 MW nuclear energy to the existing capacity by 2032. Currently, 20 reactors produce 4,780 MW of nuclear power at the plants at Maharashtra, Rajasthan, Tamil Nadu, Karnataka, Uttar Pradesh and Gujarat.
 
Seven reactors are under construction, he said, adding this included two 1000 MW plants at Kundankulam in Tamil Nadu. The second unit of 1000 MW reactor in Kundankulam is expected to be operational by June next year, Malhotra added.
 
Similarly, four other Pressurised Heavy Water Reactor (PHWR)- two units each of 2x700 MW projects- were under construction in Rawatbhata in Rajasthan and Kakrapar in Gujarat, he said. While both the units at Kakrapar were scheduled for commercial operation by December 2015, the Rawatbhata project was expected to be commissioned by December 2016, he said.
 
The land acquisition process for a proposed project in Haryana is on and construction work was expected to start within the next one or two years, he said. Asked whether the country has adequate uranium to meet the requirement for targeted nuclear power generation, Malhotra said: "We are meeting 50 to 60 per cent of the requirement while the rest was being imported". The situation would improve after UCIL's Tummalapalle (Andhra Pradesh) unit starts operating to its optimum capacity, he said.

 

Of the total targeted capacity, he said, 20 per cent energy could be achieved through renewable energy with possibilities of wind energy in some selected places of the country. "We have plans to enhance capacity further to 2 lakh two MWs between 2028-50, " Malhotra said adding India has to rely on uranium-based technology for the next 10-20 years before switching over to Fast Breed Reactors, where its numbers was expected to grow after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