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7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杭州市) 퉁루(桐廬) 경제개발구에서는 50MW(메가와트)급의 분산형 태양광발전 응용 시범구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항저우시의 역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규모를 뛰어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역 태양광발전 응용 및 내실 있는 성장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최근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은 <분산형 태양광발전 응용 시범구 건설에 관한 통지(關於開展分布式光伏發展應用示范區建設的通知 )>(國能新能)[2013]296號)를 하달하고 퉁루경제개발구의 50MW급 태양광발전 사업을 국가 첫 분산형 태양광발전 응용 시범구 건설 프로젝트에 포함시켰으며, 사업 주관업체로 항저우저장대학상니능원과기유한공사(杭州浙江大學桑尼能源科技有限公司)를 선정했다.

 

2013년 말 완공 예정인 이번 사업은 4억 5,000만 위안이 투입되며 퉁루경제개발구 내 23개 중소형 기업의 공장 지붕(면적 53만 9,175m2)에 50MW급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Crystalline Silicon) 태양전지모듈이 장착된다. 완공이 될 경우 년간 발전량은 4,700만 킬로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발전량의 70% 가량은 해당기업에서 자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예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년간 총 9억 4,000만 킬로와트시를 발전하게 되며, 총 30만 톤에 가까운 표준석탄(標準煤, 역주-중국 정부가 규정한 매 킬로그램당 7,000칼로리의 열량을 함유한 석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는 90만 톤, 이산화황은 2만 8,000 톤, 질소산화물 1만 4,000 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통루경제개발구의 에너지 사용과 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