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웨이트는 세계 주요 산유국으로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증산 정책에 맞추어 중동의 다른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 등과 함께 원유 생산량 확대 정책을 추진

 

○ 현재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능력은 1일 약 300만 배럴 수준인데, 쿠웨이트 정부는 원유 생산량을 2015년 350만 배럴, 2020년에는 400만 배럴까지 확대할 계획

 

- 쿠웨이트의 현재 원유 매장량은 현재의 생산량을 기준으로 향후 90년간 지속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70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는 90년 등으로 예상됨.

 

- 쿠웨이트 정부는 원유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신규 유전 개발, 원유 생산설비 확충 등에 2020년까지 약 750억 달러를 지출할 전망

 

○ 쿠웨이트 원유 생산설비는 쿠웨이트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나 원유 생산량 확대를 위해 매장량이 많으나 개발이 되지 않은 쿠웨이트 북부 유전지대의 신규 개발을 추진

 

- 쿠웨이트 국영원유회사(KOC)는 북부 지역에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원유 집하시설 3개 소를 건립할 계획

 

○ 쿠웨이트는 원유 생산능력 확대와 더불어 자국의 정유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석유화학 산업설비 현대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설비투자 프로젝트를 추진

 

- 쿠웨이트 정부는 현재 1일 93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신규 정유 공장을 건설하여 원유 정제능력을 1일 150만 배럴로 확대할 계획

 

 

○ 정유 능력 확대를 위한 신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NRP : New Refinery Project)와 기존 3개 정유 공장의 설비 현대화 프로젝트(CFR : Clean Fuel Project)의 수주를 위해 전 세계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됨.

 

 

프로젝트명	발주처	분야	프로젝트 금액(100만 달러)
Clean Fuel Projects(CFR)	KNPC(국영 정유회사)	정유 플랜트	16,000
New Refinery Project(NRP)	KNPC(국영 정유회사)	정유 플랜트	14,000

□ CFR(Clean Fuel Projects) 프로젝트 추진 동향
 

○ CFR 프로젝트는 기존 3개 정유 공장의 생산능력을 1일 80만 배럴로 확대하고 유황 함유량을 24%에서 5%로 낮춘 고품질의 다양한 정유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설비 현대화 프로젝트임.

 

 ○ CFR 프로젝트 관련 프로젝트 관리회사(PM)는 미국 포스터 휠러(Foster Wheeler)가 선정되었고 쿠웨이트 중앙입찰위원회(CTC)가 PQ를 통과한 7개 컨소시엄 공고 후 2개가 입찰을 포기하여 현재 5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가할 전망

 

- 플루어(미국) + 현대중공업 및 대우건설(한국) 컨소시엄

 

- 사이펨(이탈리아) + 현대건설 및 대림산업(한국) 컨소시엄

 

-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스페인) + 한화건설(한국) 컨소시엄

 

- JGC(일본) + GS건설+ SK건설(한국) 컨소시엄

 

- 페트로펙(영국) + 삼성엔지니어링(한국) 컨소시엄

 

○ 현재 CFR 프로젝트 최종 입찰 참가가 예상되는 5개 컨소시엄에 모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한국 기업간 경쟁구도 형성

 

-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는 CFR 프로젝트 관련 입찰서를 2013년 말까지 제출받아서 2014년 2월중 수주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지만 과거 프로젝트 취소와 지연 사례가 있어 변동 가능성도 상존

 

 

○ NRP 프로젝트는 정유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쿠웨이트 남부 알주르 지역에 1일 약 62만 배럴의 정유 생산능력을 갖춘 신규 정유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원유정제, 탈황처리, 수소처리, 원격지 구조물, 정유 탱크 및 해상설비 등 총 5개 패키지로 구성됨.

 

○ NRP 프로젝트 관련 프로젝트 관리회사(PM)는 영국 아멕(Amec)이 선정되었으며 현재 신규 정유공장 건립 부지의 정지공사 프로젝트를 위한 PQ 통과 업체 6개사가 선정된 상황

 

- 대형 프로젝트인 CFR 프로젝트의 계약자 선정이 2014년 상반기에 이루어지면 2014년 하반기에 NRP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
 

○ 쿠웨이트 정부가 원유 생산량 확대 정책과 석유화학 플랜트의 설비 현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다양한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의 발주가 지속될 전망

 

○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NRP)와 기존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CFR)에 대한 관련 기업의 관심이 높았으나 쿠웨이트 정부와 의회 간 정치 불안 지속으로 의회의 해산이 반복되면서 추진이 부진

 

○ 그러나 2013년 상반기부터 다시 추진중이며 7월 총선 후 출범한 내각과 의회의 정치 갈등이 완화되어 2014년부터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전망

 

○ 다만,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NRP)와 기존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CFR) 모두 국내 플랜트 기업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므로 우리기업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상호 협력이 필요 
 

 

※자료원 : KNPC, 현지 진출기업 인터뷰, MEED, 무역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