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업부(農業部)가 10월7일 옥수수, 밀, 벼, 고구마, 식물겨자과 채소 등에 관한 58가지 표준화 식량 고(高) 생산량∙고효율 모델을 발표했다. 해당 지역으로는 둥베이(東北), 황화이하이(黃淮海), 창장 중하류, 서남∙서북지역 등 29개 식량 생산 우수지역이다.  

예전친(葉貞琴) 농업부 재배업사(種植業司) 사장은 고생산량 성공 경험을 총괄하고 각지의 시범 시행 모델을 완비하여  이 58개 모델을 수립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약 프로세스와 기술 난관을 과학기술로 극복하고 지역별, 표준화된 고생산량∙고효율 기술 모델로 이를 통해 식량 생산의 규범화, 기계화, 표준화를 이뤄 농업 현대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예 사장은 2020년 중국 도시화율이 60%에 달할 것이며 매년 약 1,000만 명의 농촌 노동력이 도시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식량 증산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노동생산율, 토지 생산율, 자원이용률 제고와 규모의 효과를 촉진하고 규모 있는 식량생산 경영 발전 추진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예 사장의 설명에 의하면 이를 위해 모든 지역별, 표준화 기술 모델의 투입 대비 산출 효율을 분석하였다고 한다.  

농업부는 고생산량∙고효율 기술 모델 보급을 통해 시범 지역의 생산량이 기존의 20% 이상 늘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규정했다. 올해 가을, 겨울 파종기간 농업부가 나서 허베이(河北), 산둥(山東),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4개 성에서 밀 지역별 표준화 고생산량∙고효율 기술 모델 7가지를 시범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장쑤(江蘇),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쓰촨(四川) 5개 성에서 식물겨자과 채소 지역별 표준화 고생산량∙고효율 기술 모델 7가지를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