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생곡매립장의 생활폐기물 연료화 시설(RDF)이 11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RDF 준공필증을 교부받고 민간투자사업자인 포스코와 관리운영권 설정을 마무리하면 다음 주부터 상업 가동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RDF시설은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폐기물 고형연료(RDF)을 만들어 전기를 생산한다. 하루에 900ｔ을 처리해 시간당 25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 중 자체 사용분을 제외한 나머지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면 연간 227억원(올해 상반기 기준)의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특혜의혹과 과잉시설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나오고 있어 풀어야할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