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폭스콘(富士康) 구이저우(貴州) 4세대 녹색산업단지 1기 공정 착공식이 구이안 신구(貴安新區)에서 열렸다. 천민얼(陳敏爾) 구이저우성위원회 부서기 겸 성장과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과학기술그룹(富士康科技集團) 회장이 착공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발표했다.

 

 

올해 7월 폭스콘과학기술그룹과 구이저우성인민정부는 전략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구이안 신구 4세대 산업단지 투자∙건립을 결의했다. 산업단지는 전자정보산업단지, 에너지절약∙환경보호산업단지, 국제데이터센터, 헬스∙엔터테인먼트산업단지, 아웃도어스포츠단지, 디지털콘텐츠혁신단지, 푸구이안캉(富貴安康) 생태마을 등 7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2016년까지 총생산액이 500억 위안, 2018년에는 1,00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체결에서 시공까지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내년 6월 시범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궈타이밍 회장은 구이저우 당국이 이번 사업을 중시하고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그는 “폭스콘 구이저우 4세대 녹색산업단지는 구이저우의 풍부한 부존자원과 천혜의 기후조건을 활용하고 단지 건립 및 생산 전 과정에서 생태환경 보호 이념을 추구하며 과학기술 혁신에 힘입어 친환경 스마트 전자제품을 메인업무로 삼아 구이저우의 경제 구조조정과 산업 고도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궈 회장은 “현재 3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구이저우와 중국 전자통신업계가 연합하여 세계적인 환경보호∙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네트워크 등 새로운 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궈 회장은 “폭스콘이 구이저우에서 실적을 위해 생태환경 파괴를 대가로 치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동 산업단지를 구이안 신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