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는 얼마 전 <탄소섬유업종 발전 액션플랜(加快推進碳纖維行業發展行動計劃)>을 발표했다고 지난 7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획>을 통해 공업정보화부는3년 간의 노력을 통해 탄소섬유 산업 응용시장이 대강의 골격을 갖췄다고 전했는데, 이 소식 덕분인지 중강지탄(中鋼吉炭)의 주가는 2.46% 상승했고, 팡다탄쑤(方大碳素)의 주가는 2.35% 인상되었다.

 

 

<계획>에서는 지난 3년 동안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산업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구축해 탄소섬유 산업 응용시장의 골격을 잡았고, 앞으로 2020년이 되면 중국의 탄소섬유 기술혁신 수준 및 산업화 능력, 종합경쟁력은 모두 세계 일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소섬유의 품종 및 규격이 다 갖춰진 상태이기 때문에 국민경제 및 국방과학기술산업에 필요한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제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탄소섬유 관련 대기업도 2~3군데 생겼다.

 

 

궈스량(郭施亮) 재정경제 평론가는 “이번 <계획>이 나오면서 앞으로 산업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일부 산업의 중복된 건설이나 미흡한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계획> 덕분에 단기적으로 관련 수혜제품들이 혜택을 보긴 하겠지만, 향후 효과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관련 제품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