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한-일 환경협력 공동위원회가 12.18(수) - 19(목)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우리측은 성문업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일본측은 미나미 히로시(MINAMI Hiroshi) 외무성 지구규모과제 심의관실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가하였다.

한·일 양측은 금번 회의에서 기후변화 및 동북아 대기·해양오염 대응, 지역환경협력체를 통한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중점 협의하였다.

양측은 ‘13.11월 개최된 제19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COP19) 주요 결과를 평가하고, 기후변화 대응 지원에 있어 녹색기후기금(GCF)이 수행할 역할의 중요성에 공감함. 우리측은 2010-12년간 단기 기후재원(fast track climate finance) 조성을 위한 일본의 기여를 평가하고 녹색기후기금을 통한 기후재원 마련에도 적극적인 기여를 요청했다.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등 양국이 참여하고 있는 역내 협의체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하고, ‘14.9월 평창에서 개최예정인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BD-COP12) 준비현황을 소개하고 일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대기오염이 양국의 중대한 공통관심사임을 확인하고, 미세먼지(PM2.5) 대응을 위한 상호 정보교환 등을 위해 협력키로 함. 2014년 3월 북경에서 개최될 한·중·일 대기분야 정책대화에서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환경보전기술협력, 철새보전 협력관계 구축, 열 시스템의 친환경적 사용 개발 등 총 11개의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합의하였다.

또한, 양측은 제17차 한-일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내년중 적절한 시기에 일본에서 개최키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