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부문이 성장해갈수록, 전력회사들은 첨단계량인프라(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를 전력망에 보다 깊숙이 통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배전자동화(DA, distribution automation) 애플리케이션 통합에 주력하고 있다.

 

배전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는 정전관리(outage management), 복구 확인(restoration verification), 부하점검 및 개괄(load monitoring and profiling), 자산 및 환경 모니터링(asset and condition monitoring), 분산형 자원 통합(integration of distributed generation asset) 등이 있다.

 

Navigant Research는 배전자동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들을 이미 설치했거나 설치하는 계획인 첨단계량인프라 시스템과 통합하는 일은 전력회사의 스마트그리드 성공적 구축을 위한 핵심 과제에 해당한다고 강조한다.

Navigant Research 측은 첨단계량인프라와 배전자동화를 통합하는 일은 전력회사가 과거 투자로부터 추가적 재정적 편익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첨단계량인프라 사업의 성과를 보다 가시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이 통합이 전력회사들의 비용 절감을 가져오는데, 특히 첨단계량인프라 통신 네트워크가 시의 적절한 형태로 관련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고, 별도의 배전자동화 통신 네트워크 필요성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Navigant는 첨단계량인프라와 배전자동화 시스템의 통합에는 상당한 도전과제가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 잠재적 장애요인은 첨단계량인프라의 통신네트워크의 강건성(robustness)에서 발견될 수 있다.

 

소비자를 상대하는 첨단계량인프라 조직과 네트워크 운영에 초점을 맞추는 배전자동화 조직 간에 시스템 및 프로토콜 상호운영성을 확보하는 경험도 없거니와 협력한 의지도 많지 않다. 그리고 이 새로운 시스템이 전달할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일에 있어서도 두 조직 간 협력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도전과제는 배전자동화 애플리케이션들이 일부가 첨단계량인프라 시스템과 어울리지만 일부는 어울리지 않는 측면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상호 적합성은 첨단계량인프라에서 이용되는 통신 네트워크와 프로토콜 기능과 결부된다.

 

스마트미터 보급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2~5년 전에 설치된 첨단계량인프라 통신 네트워크는 배전자동화 애플리케이션들이 제대로 작동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 속도, 신뢰성, 상호운영성 등을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배전자동화 애플리케이션과 첨단계량인프라 시스템과의 통합은 새로운 수입 창출보다는 주로 잠재적 비용 절감에 의한 동기부여가 크다. 앞서 언급하였다시피 첨단계량인프라 통신 네트워크가 시의성 있게 관련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면, 별도 배전자동화 통신 네트워크가 구축될 필요가 없게 된다.

 

최소한의 수준에서 신규 센서 및 통신 노드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많은 경우에 기존 첨단계량인프라 시스템과 통합에 전체 신규 배전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지는 않겠지만, 기존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기반 시스템의 결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앞서 언급한 배전자동화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하는 첨단계량인프라 스마트미터 비중의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다. 이 전망은 Navigant가 사전에 예측한 스마트미터 보급 대수 및 스마트그리드 네트워크 통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전망에 따르면, 2012년 말에 첨단계량인프라/배전자동화 통합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스마트미터 설치대수는 2%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15%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주도할 전망이다.

 

 

 

As the smart grid sector matures, utilities are turning their focus to integrating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more deeply into the grid, particularly for use in distribution automation (DA) applications, including outage management, restoration verification, load monitoring and profiling, asset and condition monitoring, and the integration of distributed generation assets.

 

In fact, the integration of DA systems and applications with previously deployed or planned AMI systems will be key to successful utility smart grid deployments in the coming years, according to Navigant Research.

 

"The integration of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nd distribution automation will help utilities wring further financial benefits out of past investments and strengthen their AMI business cases before regulators," said Richelle Elberg, senior research analyst with Navigant Research.

 

"In addition, this synthesis will deliver important cost savings to utilities, particularly in cases where AMI communications networks can deliver relevant data in a timely manner, obviating the need for standalone DA communications networks."

 

However, Navigant says the integration of AMI and DA systems presents a number of challenges to utilities -- for example, AMI communications networks that are insufficiently robust, and in organizational silos where customer-facing (AMI) and network operations (DA) departments have not historically been required to collaborate.

 

In addition, the sheer volume of raw data these new systems will deliver means that new information technology and analytics solutions will become increasingly critical to program success, according to th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