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아프리카 투자 변화 추세
- 민간 중소업체도 참가하면서 사업도 다양화 –
□ 개요
○ 중국의 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 투자라고 하면 항상 대규모 국영기업이 국가의 힘을 업고 광물이나 석유 생산 등 자원이나 인프라 관련 대형 산업 위주로 투자하던 것이 일반적이었음. 그러나 이제는 민간기업이 아프리카 현지에 공장이나 생산시설을 차리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형태로 변하는 추세임.
○ 아프리카는 중국에게 자원 공급처로써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민간기업들의 아프리카 자원 개발 관련 투자도 계속 늘어날 전망임.
○ 성장하는 시장을 찾아 기업 경영 및 시장 진출 능력을 시험하는 등 해외 사업 수요는 중국 업체들에게 앞으로 더욱 큰 중요성을 가질 전망임.
○ 중국 내부에서도 중소 민간기업이 대규모의 국영기업이나 다국적기업에 비해 금융 지원이 어렵고 이제는 생산비용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 현지에서 광물 등 자원을 활용한 생산을 통해 수출을 다변화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추세임.
□ 현황
○ 예를 들어 중국통감투자유한공사(中國通鑒投資有限公司)의 경우 조만간 모잠비크에 투자하여 자동차 조립공장을 만들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연관산업 발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함.
○ 이 공장은 항구, 철도와의 연결이 되어 있는 마톨라(Matola) 시의 마샤바(Machava)에 지을 예정이며 Matchedje라는 상표로 버스와 경상용 차를 생산할 계획임.
○ 전체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한 중국 중소기업이 많아지고 있음. 예를 들어 카보베르데(Cabo Verde)의 “카보베르데 항공( Transportes Aéreos de Cabo Verde (TACV))” 민영화에도 중국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노교건설(China Road &Bridge Corporation (CRBC))도 카보베르데의 사웅빈센트(São Vicente) 도에 심해 항구를 건설할 계획임.
○ 그 뿐 아니라 중국 마카오의 한 업자가 카보베르데의 관광산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카보베르데 정부는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 아프리카 국가들은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증대나 산업화, 수출 증대에 도움이 될지는 앞으로 두고 보아야 되겠지만 최근의 중국 중소업체들의 현지 진출을 일단은 환영하는 분위기임.
○ 중국이나 일본 같은 “퍼주기”식의 원조를 통한 아프리카 진출은 한국에 맞지 않으며 근본적으로 한국은 수출을 증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계획이 필요함.
○ 우리나라는 어디까지나 한국-아프리카 양쪽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현지 산업개발 프로젝트, 특히 제조업 등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법으로 중국과는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함.
○ 그렇지 않아도 한국은 아프리카에 잘 알려져 있지도 않고 그냥 중국의 아류라는 인식이 큰데 이것을 탈피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육성 지원을 통한 한국 기술 및 기계류의 수출 증대가 좋은 방법이 될 것임.
※ 정보원 : 2014.3.4.(火) Lusa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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