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2018년에 재처리 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남게 되는 소량의 수입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하는 방안을 두고 민간 자문활동을 시작했다. 영국 정부는 1970년대와 80년대 걸쳐 여러 국가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계약을 체결하여 셀라필드(Sellafield)의 열산화재처리공장(Thermal Oxide Reprocessing Plant, Thorp) 혹은 던레이(Dounreay)의 시설에서 처리하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Thorp은 외국에서 수입한 사용후핵연료의 95%를 처리한 상태로, 2018년 말 폐쇄되기 전까지 남아 있는 처리 물량은 300톤에 불과하다. 던레이의 경우, 재처리 작업은 이미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소량의 프로토타입 연료, 실험용 연료, 혼합산화물 연료, 연구 결과 생산된 일부 물질 등으로 이루어진 30톤의 잔유물은 Thorp이 폐쇄된 후에도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용후핵연료들은 Thorp이 폐쇄되기 전까지 처리하는데 있어 경제적인 이득이 없을 뿐더러 더 이상 재처리가 가능하지도 않는 것들이다. 2018년 이후에도 이 남은 핵연료 잔유물을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 Thorp을 가동하는 것은 비경제적일 수 있다. 이 잔유물을 해외로 반출하는 방안도 배제되었는데, 영국 내에 보관하는 것에 비해 많은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현재로서는 적절하지 않은 방안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자문활동은 에너지 및 기후변화부(Department of Energy and Climate Change, DECC)가 시작한 것으로 원자력해체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NDA)이 마련한 핵연료 잔유물을 저장하기 위한 제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NDA는 필요할 경우 핵연료 잔유물의 소유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 제안에 따라, NDA는 “가상 재처리"를 수행하여 폐기물의 양과 방사선학적으로 동일한 양을 할당하고 마치 재처리된 것처럼 고객들에게 반환하게 된다. 추가로 동일한 양의 핵물질도 고객들에게 할당되고 향후 관리에 관한 협정은 유보된다. 일부 경우에는 할당된 폐기물 양이 너무 작아 반환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거나 비용대비 효과가 낮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CC는 이 접근 방식이 NDA가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방식으로 아직 유효한 해외 고객과 체결한 계약을 종결시키고 Thorp과 던레이 허가 시설에 대한 해체에 있어 보다 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문활동은 2014년 5월 28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접수된 반응을 고려한 후 자체적인 입장을 발표한 후에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지 밝힐 전망이다.

영국의 핵연료사이클 재처리 과정에 대한 전략에서 중요한 2가지 요소는 SMP와 Thorp이다. 열산화 재처리 공장은 영구 처분을 준비하는 유리화과정의 폐기물로부터 우라늄과 플루토늄으로 분리하기 위하여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한다(GTB2011080079).

 

 

 

 

The UK government has launched a public consultation on how it will deal with a small amount of overseas origin used fuel that will remain in the country when reprocessing activities end in 2018.

 

The UK signed several contracts during the 1970s and 80s for reprocessing overseas origin used fuel at either the Thermal Oxide Reprocessing Plant (Thorp) at Sellafield or in facilities at Dounreay. Thorp has completed almost 95% of its overseas order book with only about 300 tonnes of overseas fuel remaining to be managed before Thorp is expected to close in late 2018. Reprocessing at Dounreay has already ceased.

 

However, a residual 30 tonnes of fuel - made up of small amounts of prototype fuels, experimental fuels, MOX fuels and some material resulting from research - will remain when Thorp closes. This includes about two tonnes of fuel currently held at Dounreay. These fuels are considered either not economic to reprocess in Thorp before it closes or are no longer able to be reprocessed.

 

Operating Thorp beyond 2018 solely to manage these residual amounts of fuel would be uneconomic. The option of transporting the fuel to overseas reprocessing facilities has been ruled out as the estimated costs of this would be greater than managing the fuels within the UK and some of the fuels may now not be suitable for transporting overseas.

 

The consultation launched by the Department of Energy and Climate Change (DECC) sets out proposals which would allow the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NDA) to store this fuel for subsequent disposal. The NDA would take ownership of the fuel where necessary.

 

Under the proposal, the NDA will enact "virtual reprocessing", where a radiologically equivalent amount of waste will be allocated and then returned to the customer as if the fuel had been reprocessed. In addition, an equivalent amount of nuclear materials will be allocated to the customer and stored pending agreement on their future management. In some cases, the amounts of allocated waste are "so small that it is neither practical nor cost-effective" to return it.

 

DECC said this approach "would permit the NDA to close out remaining overseas contracts in a cost-effective and timely way providing more certainty over the future plans for Thorp and the future decommissioning of the Dounreay licensed site."

 

The consultation will run until 28 May 2014. The government will consider the responses received and then publish its own response, setting out how it intends to proceed.
 

[원문출처 : http://www.world-nuclear-news.org/WR-UK-considers-options-for-unreprocessed-foreign-fuel-04031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