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경제구역청(Gabinete das Zonas Económicas de Desenvolvimento Acelerado: GAZEDA, http://www.gazeda.gov.mz/)은 모잠비크 행정기관 중의 하나로 현재의 특별경제구역 및 산업자유지역 설립, 개발, 운용을 책임지는 기관임.
○ 모잠비크 정부는 위의 3개 구역 이외에도 2014년 3월 4일(화) 국무회의를 통해 잠베지아(Zambézia)도에 있는 무쿠바(Mocuba)군에도 특별경제구역을 만들어 지역 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히는 등 특별경제구역을 최대한 활용하고 확대한다는 정책 의지를 보임.
□ 광대한 국토 활용
○ 나칼라 특별경제지역(Nacala Special Economic Zone;NSEZ)은 2007년 12월 18일 법령 76호로 설립된 바, 모잠비크 북쪽 지방인 남풀라의 나칼라포르투 및 나칼라벨야 지역을 관할하며 관할 면적이 모두 1539㎡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임.
○ 이 지역에는 2개의 산업자유지역을 세운 바, 면적이 163㏊인 루코느산업자유지역(Locone Industrial Free Zone)과 면적 350㏊인 미뉴에느산업자유지역(Minheuene Industrial Free Zone)이 그것임.
○ 해안에 접해 있으며 산업 지역을 바다와 연결하는 인근의 나칼라 항구는 동부 아프리카 해안에서는 세 번째로 깊은 심해 항구로 알려져 있음.
○ 나칼라특별경제구역은 해당 남풀라 지역의 산업 발전뿐 아니라 말라위, 잠비아 등 인근국과도 연결하는 이른 바 나칼라발전회랑(Nacala Development Corridor-CDN)을 형성하는 등 앞으로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 잠재성이 큼.
○ 망가-뭉가사 특별경제구역은 2012년 7월 6일 법령 제22호로 설립됐으며 모잠비크 제2의 도시이자 역사적으로 가장 무역이 성한 항구도시인 베이라(Beira)에 위치해있으며 면적은 217㏊이고 앞으로 1000㏊로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짐.
○ 소팔라(Sofala)도는 망가-뭉가사 특별경제구역 운영을 통해 도로, 상수도, 전력, 통신, 배수시설, 쓰레기 처리시설, 숙박시설, 치안 등을 개선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음.
○ 블룰루아느산업자유지역은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서 16㎞ 떨어진 보아느(Boane)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유지역 면적이 약 700㎡에 이르는 등 많은 산업시설이 들어서고 있음.
□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
○ 특별경제구역 및 산업자유지역 내에 입주하는 산업체는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음. 예컨대 나칼라특별경제구역에서 그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의 요건을 충족해야 함.
- 세금고유번호(NUIT)를 세무서에서 발급받고 보유하고 있어야 함.
- 올바른 회계방식에 의거한 장부를 유지하고 법인소득세(IRPC), 자연인소득세(IRPS) 코드를 부여받아 보유하고 있어야 함.
- 2006년 3월 22일 제정한 법률 제2호에 의거한 납세 관련 비행을 저지른 사실이 없어야 함.
- 나칼라 지역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함.
- 상업등기소(Commercia, Registry Office)에 사업자로 등록해놓아야 함.
- 지방 등기소에 토지사용 및 수혜권(DUAT)을 신청해야 함.
○ 수출에 종사하는 업체일 경우 수출을 위한 원자재, 부품소재, 기계류, 자본재, 플랜드 등을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구입할 때에 부가세 등을 면제받음.
○ 특별경제구역에서 조업하는 업체는 다음의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음.
- 처음 3년 동안 IRPC 면제
- 4~10년 동안 IRPC 50% 면제
- 11~15년 동안 IRPC 25% 면제
- 특별경제구역 내 서비스 제공업체의 경우 최초 5년 동안 IRPC의 50%를 면제받음.
○ 산업자유지역 내에서 일하는 업체의 경우에는 다음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최초 5년 동안 IRPC의 전체 면제
- 6~10년 동안 IRPC 50% 면제
- 11년부터는 프로젝트 기간에 계속 IRPC의 25% 면제
□ 산업화에 초점
○ 모잠비크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및 산업자유지역을 통해 장려하는 산업 분야로는 정유, 농산물 가공산업, 과학기술단지 설립, 관광산업, 서비스업, 제조업,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의 분야임.
○ 모잠비크의 독립일은 1975년 6월 25일이고 이전 포르투갈 식민지로 있을 때에는 나름대로 포르투갈인들인 건설한 산업이 제법 있었음. 독립한 이후 내전을 겪으면서 1992년까지 산업시절이 완전히 없어져 100%에 가까운 소비재 등을 수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가지게 돼 산업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음.
○ 그러나 전문인력은 없고 과학기술 발전도 지지부진하고 아직도 국가 재정의 약 30% 정도는 외국의 원조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여서 조금이라도 산업화를 앞당기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바다에 접한 지역 위주로 특별경제구역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
○ 흔히 모잠비크의 기업인이나 정부 종사자들을 만나 대화해보면 이러한 산업화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은 깊이 느끼고 알고 있으나 방법, 경로는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 못하며 한국의 경험이나 지식을 배우길 원하는 경우가 많음.
자료원: 모잠비크 특별경제구역청(GAZEDA) 청장 Mr. Danilo Nal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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