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싱가포르 국립환경청과 환경협력 동의서 서명
3R, 소각재 재이용, 환경계획, 방사능 제염 등에서 상호협력

 

 

일본 환경성은 지난 4일, 싱가포르공화국 국립환경청과 환경협력에 관한 동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명은 지난 3일 이뤄졌으며, 서명에 이어 같은 날 제1회 일·싱가포르 환경정책대화 또한 개최됐다.

일본과 싱가포르는 지난 2010년 7월, 3R 촉진 및 폐기물 관리에 관한 상호협력 합의서에 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폐기물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

해당 합의서가 지난 2013년 7월을 맞아 만료됨에 따라 양국은 이후 환경분야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하고 이번에 동의서를 작성하게 됐다.

협력각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양국은 환경분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가지 분야에 대해 대화 및 정보교환을 실시하기로 했다.

3R 및 고형폐기물 관리, 소각재 재이용 및 용융고체화, 환경계획, 대기환경기준, 자동차 배기가스 및 소음기준, 방사성 모니터링 및 제염·제염폐기물 관리가 그 6가지 분야다.

해당 분야에 대해 싱가포르에서 일본 환경성 혹은 지자체에 시찰을 실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위주로 하며, 분야별로 추가 협력방안이 제안됐다.

예를 들어 3R 및 고형폐기물 관리 분야에서는 아시아 3R 포럼 개최, 양국 연구기관의 공동파트너십을 통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