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개정 발효된 중국 신규화학물질 환경관리제도 시행 이후,  연간 최소 1톤의 신규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사업자의 기본 신고는 지난 3년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이는 사업자들이 개정 신규화학물질 환경관리제도를 적극적으로 준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연간 1톤 이하의 새로운 고분자와 화학물질의 신고에 주로 해당되는 약식신고의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신규물질 신고와 2010년 10월 이전에 발행된 신고 면제 증명서의 유효기간 때문이다.

 

규정에 따르면 신규물질이 중국으로 수입될 때, 수출입 업자가 직접 신고를 해야 하지만 제조자나 무역업자가 해외에 있을 경우 현지 대리인을 이용할 수 있다. 일례로 미국 회사가 화학물질을 생산하여 중국에 수출하는 일본 유통 업자에 판매할 경우, 미국 회사가 이미 신고와 허가를 받았더라도 일본 유통업자나 중국 수입업자가 새로운 물질을 신고해야만 한다. 이는 유럽 REACH 규정과는 매우 다른 등록 요건이다.

 

이전에, 신규물질 등록자는 2단계 신고(10~100톤의 화학물질에 해당)에서 독성역학연구 흡수실험 자료를 제출하고 3, 4단계 신고에서(100톤 이상의 화학물질에 해당) 독성역학연구를 완료해야 했다. 개정된 신규물질 신고에서는 2단계 신고에서 실험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3, 4단계 신고에서만 실험자료를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