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리커창 총리는 정부 업무 보고에서 비화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높여 스마트 그리드와 분산형 에너지, 풍력에너지, 태양에너지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의 태양에너지 기업들은 산업환경 발전의 호재를 맞았다. 미국 시장에 상장한 중국 태양에너지 기업, 징커에너지(晶科能源)는 2012년에 적자를 극복하고 2013년에는 1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냈다.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 기업의 높은 설비가동률(capacity utilization)과 중국 국내시장 개척으로 구미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 데 있다.

 

또한, 중국 국가 에너지국은 「2014년 태양광 발전 연도 신규 증설 규모에 관한 통지」(2014年光伏發電年度新增建設規模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하여 태양광 에너지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통지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신규 증설 발전소에서 1,400만kW의 전력을 생산할 방침이다.

중국의 분산형 발전은 여전히 융자난, 비싼 건설비용, 긴 회수기간 등의 난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장착할 만한 지붕을 가진 주택이 적어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게다가 분산형 태양광 발전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조롭고, 계약 이행 과정에 각 측의 이익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운영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캉핑(陳康平)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는 “첫째, 지방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전력회사가 전기료를 대신 받아 전기비용회수의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 셋째, 지방정부는 분산형 태양광에너지에 보조금 자동 전환(Automatic transfer) 조치를 취해 보조금 지급이 지체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넷째, 금융기관의 관련 파생상품 출시를 장려하여 융자난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천캉핑은 모든 분산형 발전소와 국가 전력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하는 방법과 태양광 분산형 발전의 투자 측과 업주가 사용협의를 통해 전기량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정부가 나서 일정 관리비를 거둬들이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