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 도시 인구 증가, 소비수준 향상으로 생활 쓰레기가 증가하면서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열망은 더 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쓰레기 소각 발전(發電) 산업의 전망도 밝아졌다.

 

쓰레기 소각 발전 기업은 정책적 호재와 시장의 요구로 비즈니스 모델과 융자 능력, 브랜드를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우수한 기업들은 앞으로 큰 발전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소각 발전 산업은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하고 시장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관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대부분 BOT(Build-Operate-Transfer)와 TOT(Transfer-Operate-Transfer) 위주의 자산집약적(asset intensive) 형태로, 이미 많은 발전을 거두었다. 중국의 쓰레기 소각 발전 기업은 100군데가 안 되지만, 6개 업체가 시장의 52%를 차지하고 있고, 1위~3위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39%이다. 

 

사실 중국의 쓰레기 소각 발전 시장은 이미 상대적으로 포화상태에 들어선 상태이다. 비즈니스 모델이 발달했고 비용과 보조금 메커니즘은 계속 개선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기술과 운영관리능력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앞으로 쓰레기 소각 발전 시장은 다음과 같은 발전추세를 보일 것이다.

 

첫째, ‘12차 5개년 규획’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2년간 쓰레기 소각 능력이 증강되어야 하므로 관련 발전 시설은 증설될 것이다. 둘째, 신형도시화는 쓰레기 처리 시설을 중소도시까지 확산할 것이다.

 

 셋째,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 관리∙감독 수준이 많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국제표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앞으로 표준은 상향 조정되고 관리 감독은 더 엄격해질 것이다.

 

넷째, 쓰레기 소각 발전 기업의 합병과 구조조정이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다. 다섯째, 쓰레기 소각 발전 산업은 종합화, 규모화, 전문화의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