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KNPC의 클린퓨얼 프로젝트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가 발주하는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가 3개 패키지로 나누어 지난 4월 13일에 EPC계약이 정식 체결됐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정유공장의 생산량을 기존의 일산 73만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확장하고, 유황 함유량을 24%에서 5%로 감소시켜 고품질의 다양한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12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포스터휠러가 PMC를 맡고 있다. 총 계약 기간은 시운전을 포함하여 48개월이며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120억 달러의 계약 금액 중, 한국업체 분은 73억 달러에 달하면서, 주어진 계약 기간 내에 공사를 끝내야 하는 치열한 공기 경쟁이 시작됐다. CFP에 투입될 주기기는 반응기 78기, 타워 117기, 압력용기 641기, 저장탱크 96기, 열교환기 1천267기, 히터 및 보일러 62기, 펌프 1천191기, 압축기 90기, 스팀터빈 36기, 패키지형 변전소 61기 등이며, 이 중 하이드로크래커와 상압잔사유 용 반응기 22기는 이미 발주가 나가 2011년에 현장에 도착된 상태다. 그리고 피크 시 동원되는 공사 인력은 약 15만 명에 달한다.
클린 퓨얼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를 위해 쿠웨이트 지방정부는 별도의 물류 서비스 단지를 현장 인근에 마련키로 KNPC와 지난 4월 2일에 합의했으며, 또한 공사 수행에 필요한 면허, 허가 등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특별협력위원회를 KNPC주관으로 구성하는데도 합의했다.
[출처 =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 2014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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