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하반기 환경정책자금 795억원 융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환경산업체 기업경영과 중소기업 환경개선을 위해 7월 1일부터 하반기 환경정책자금 795억원 규모의 융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환경정책자금 융자금 규모는 모두 1천825억원으로, 이중 상반기에 1천30억원이 집행되었으며, 하반기 융자금은 재활용산업육성에 200억원, 환경산업육성 225억원, 환경개선자금 370억원 등 모두 795억원으로 구성됐다.
자금별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은 재활용업체, 환경산업지원에는 환경산업체(재활용업체 제외), 환경개선자금은 환경산업체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 등에서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사업목적별로는 관련 기업의 시설투자 또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에 소요되는 비용을 빌려준다. 금리는 재활용산업육성지원은 분기별 변동금리(2분기 현재 2.87%)를 적용하며, 환경개선 및 환경산업육성자금은 고정금리(2분기 현재 2.87%)가 적용된다.
특히 환경개선자금은 중소기업이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토양오염방지시설을 갖춘 클린주유소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산업현장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개선하는데 소요되는 비용도 12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기술원은 7월 1일부터 융자관리시스템 홈페이지(loan.keiti.re.kr)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 신청 기업들에 대해 정책 부합성, 기술성, 사업성 및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융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재기 환경산업기술원 금융지원실장은 “심사·승인 방법에 합리적 평가기준을 도입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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