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생산대국이자 소비대국인 중국의 에너지 안보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원유, 석탄, 천연가스 등 주요 에너지자원의 수요와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의 경우 70%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수입되고, 수입원이 중동, 아프리카 등에 집중되어 있어 지정학적 불안요소의 위험을 안고 있다. 
 

앞으로의 변화와 위험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은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는 한편, 주변국에 대한 에너지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투르크메니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주변국과 송유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세계에너지청서」가 제안한 대로 중국은 지금의 에너지 안보수준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안보=공급 확대’라는 개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효율에 주안점을 둔 과학적인 공급으로 수요를 만족시켜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6. 20 / 출처 : 중연망(中研网 2014. 0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