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이 친환경 스테인리스 스틸 화학제품선 추가수주에 성공하며 이달 들어서만 4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선조선은 지난 25일 파나마 소재 선사와 3천500t급 ‘Solid Stainless Steel(Duplex)’ 화학제품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3일 동형선 2척을 수주한 대선조선은 12일 만에 4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선조선은 올해 들어서만 총 8척에 달하는 화학제품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대선조선 관계자는 “다양한 크기의 화학제품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수주도 기대되고 있다”며 “연속적인 선박 건조로 생산성도 향상돼 조선소 운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화학제품선 건조를 위해 독립적인 선대를 확보한 대선조선은 최적의 건조시설과 환경을 구축해 조선소를 찾은 선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다양한 환경규제 조약들이 발효되고 노후선을 운용하는 선주의 선단개편을 위한 수요도 지속되고 있어 스테인리스 스틸 화학제품선 전문 조선소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대선조선의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