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환경위생과는 2013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가운데 654만원을 전라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에너지를 절약하여 받은 인센티브로 기부처리를 원하는 가입자 및 계좌번호를 제출하지 않은 1천106세대에 대하여 가입자 명의로 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으로, 2013년 6월에는 216만원, 2013년 12월에는 118만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 기부금은 도내 저소득세대에 대한 생계의료비 및 사회복지시설 단체에 대한 복지사업비로 지원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1년에 2회 상·하반기로 나누어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1만4천415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여 에너지 절감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함으로써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요금도 줄이고, 줄인 만큼 인센티브도 지급받고, 더 나아가 에너지를 절약하는 녹색생활의 선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전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탄소포인트제에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군산시청 환경위생과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서면으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서 가입하면 된다. 또한, 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