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이란 전분 등 천연물질을 기본 재료로 하여 미생물의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데다 폴리염화비닐(PVC),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적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을 보급하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석유사용을 줄이고 미국의 플라스틱 재활용까지 촉진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체조직에 대한 적응성도 매우 뛰어나 수술 봉합사, 식품포장용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술혁신과 성능 개선에 힘입어 앞으로 연간 8~10%의 빠른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2020년에는 자동차, 전자,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플라스틱 시장의 25~30%를 차지할 전망이다. 
 

현재 바이오플라스틱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포장분야이다. 에너지비용이 날로 높아지고 환경보호의식이 강화되면서 ‘친환경 포장’과 ‘스마트 포장’의 개념이 보편화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오플라스틱은 일회용, 또는 매립되거나 바다로 버려지는 제품 포장에 주로 사용되어 포장시장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아직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아 시장을 좀 더 키우고 소비자들이 친환경포장재료를 받아들이도록 인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플라스틱이면 무조건 거부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바꾸고 ‘친환경 포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포장의 실용성과 재활용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7. 24 / 출처 : 중국산업경쟁정보망(中国产业竞争情报网)  2014. 0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