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헝가리 정부, 전기자동차 활성화 박차
헝가리,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 지점 6만8000곳 설치 목표
현재 헝가리 내 자동차 수 100대 미만, 우리 기업의 발 빠른 진출 필요
□ 추진배경
○ EU,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 위해 전기자동차 활성화 방안 모색
- EU 그린 이모션(Green eMotion) 프로젝트: 2050년까지 EU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 60% 감소를 목표로 2011년부터 시행 중인 프로젝트임. 유럽 내 전반적인 충전지점 등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자 함.
- CPT(Clean Power for Transport) 프로젝트: 전기 등 대체연료 사용 촉진을 위해 2013년 발안 됐으며, 2020년까지 EU 27개국 내 자동차 충전지점 총 800만 군데 설치를 목표로 함. 헝가리의 경우 충전소 6만8000곳 설치를 목표로 함. 독일 150만3000곳, 영국 122만1000곳, 스페인 82만4000곳, 체코 12만9000곳 등을 목표로 지정함.
○ 헝가리, 충전소 설치 통한 전기자동차 활성화 계획 올해 3월 발표
- 2014년 3월, 버르거 미하이(Varga Mihály) 헝가리 경제부 장관은 전기자동차 활성화 방안으로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지점 6만8000곳 확충을 목표로 한 야노쉬 예드릭(Ányos Jedlik) 프로젝트 발표함.
- 야노쉬 예드릭 프로젝트는 1828년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를 발명한 헝가리 기술자 야노쉬 예드릭의 이름을 따 붙여졌으며, EU 위원회가 발안한 그린 이모션(Green eMotion) 및 CPT(Clean Power for Transport)프로젝트에서 파생된 헝가리 전기자동차 활성화 프로젝트임.
- 헝가리 정부는 2020년까지 목표한 충전지점 확충을 통해 헝가리 내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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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헝가리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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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이치-질린스키
(Bajcsy-Zsilinszky) 거리 |
푀(Fö)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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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텐헤지(Istenhegy)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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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현황
○ 헝가리 내 전기자동차 현황
- 현재 부다페스트에 야외 충전소 20곳 및 쇼핑센터와 공용주차장 내 14곳 등 총 30여 곳에 충전지점이 마련됨. 그러나 2020년까지 충전소 6만8000지점 설치를 목표로 하는 야노쉬 예드릭(Ányos Jedlik) 프로젝트에 있어 기한이 6년가량 남은 현재,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목표치보다 턱없이 부족한 실정
- 2013년 1분기 헝가리 내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12대에 불과했음(자료원: ZIP magazine). EU 방침을 따르기 위해 전기자동차 활성화 관련 정책 시행이 절실한 상황
- 2014년 3월 경제부는 야노쉬 예드릭 프로젝트 발표 중 헝가리 전기자동차 충전소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로 닛산(Nissan) 일본 자동차 기업과 이온(E.On) 독일 에너지발전 공사가 선정됐음을 밝힘. 닛산과 이온은 프로젝트를 통해 충전소 프로젝트 홍보 및 정보 제공과 더불어 충전소 설치에 참여함.
- 헝가리 정부는 덧붙여 가능한 많은 국내외 관련 기업이 생산과 개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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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쉬 예드릭(Ányos Jedlik) 프로젝트 주요 파트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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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Nissan) |
이온(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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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내 판매된 자동차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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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 암페라(Opel Ampera) |
시트로앵 시 제로
(Citröen C-Zero) |
닛산 리프(Nissan Lea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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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
○ 헝가리 전기자동차시장 전망
- 2012년 PwC 헝가리의 연구에 따르면, 2020년까지 헝가리에 4만5000대(현실적 예측치 기준)의 전기자동차가 도로를 활보할 것이라고 예상함.
- 전기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앞으로 2020년까지 부다페스트뿐만 아니라 전국에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주요 도시 터터바냐(Tatabánya), 미슈콜츠(Miskolc), 케치케미트(Kecskemét), 데브레첸(Debrecen) 등 헝가리 고속도로마다 충전소가 확충될 예정
- 헝가리 정부가 외국계 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힌바, 한국 전기자동차 관련 업계 또한 참여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간주됨.
○ 헝가리 정부, 전기자동차 활성화 위한 각종 혜택 지원할 예정
- 현재 전기자동차 사용자는 2014년 말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무료 이용할 수 있음.
- 헝가리 정부는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경우 버스 차선도 이용 가능, 무료주차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 밝힘. 15년 이상 사용한 자동차를 전기 자동차로 교체할 경우, 친환경 상품 구매 시 우대가 적용 등 혜택을 지원할 방침임.
- 경찰이나 우체국 등 공공기관용 차량뿐 아니라 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에도 전기자동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자료원: PwC
□시사점
○ 헝가리 정부가 국내외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의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한바,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충계획에 따라 전기자동차시장의 활성화 또한 기대됨.
○ 전기자동차시장 활성화에 따라 부속품 및 충전소 시스템 관련 한국기업 진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전기 자동차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 엘뮤-이마스(Elmű-Émász) 헝가리 전력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헝가리 내 충전소마다 별도의 결제 시스템이 구축돼있지 않은 상황임. 하지만 앞으로 충전소용 결제 시스템 구축에 있어 기술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힘. 이에 따라 내년부터 유료전환 시, 결제 시스템 관련 기술면에서 한국 기업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헝가리 내 전기자동차 수가 100대 미만인 현 상황에서 2020년까지 18만9000대(PwC 컨설팅의 낙관적 예측치 기준)로 늘어날 경우, 헝가리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전기자동차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바임. 전기자동차뿐 아니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 전기 자동차 관련 부속품의 수요도 늘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헝가리 정부포탈(kormany.hu),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히러도(hirado.hu), 닛산 헝가리(Nissan Magyarország), 이온 헝가리(E.ON Hungária Zrt.), ZIP magazine, aranyoldalak.hu, citroenet.org.uk, carouselnissan.com 및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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