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세 면제를 받는 신에너지 자동차는 중국 국내에서 판매된 BEV(전기 자동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차이며 일부 수입 차종도 포함되어 있다. 중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첫 번째 적용 차량 리스트가 8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그 전에 공업정보화부에 신청을 해야 한다. 

차량 구매세란 중국 국내에서 규정 차를 구매한 개인 또는 단체에 징수하는 세금의 일종이며, 가격으로 세율을 정해 납세금액을 책정한다. 계산방법은 ‘기준가액(과세표준)*세율=납부해야 할 세액’이며, 세율은 10%이다.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를 대상으로 국가 또는 지방정부 차원의 재정 보조금 정책을 실시하고 있고,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규모의 지원 정책을 실시 중이다. 중국 자동차 산업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중국 국내 신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은 2만 692대, 판매량은 2만 477대로 동기 대비 2.3배와 2.2배 증가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충전 설비 부족 및 비싼 신차 판매가격 등의 요인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지원 정책이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08. 08 / 출처 : 신경보(新京报) 2014. 08.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