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주관한 '2014 신재생에너지 대상'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 6개 분야 26개 시설물에 328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선 점이 인정됐다.

 

특히 군 청사에 자동조명제어시스템을 설치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였고, 농촌가로등과 도시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풍력발전단지와 소수력 자원을 활용해 연간 8억원의 세입을 확보하는 등 재정 확충에도 이바지했다.

 

또 태양열 주택 보급 지원으로 난방·온수 사용은 물론 농산물 건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순선 군수는 "모든 가구에 태양열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전기 요금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생명 특별군(郡) 건설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