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내년도 신재생 에너지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서 3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32개 사업의 발전용량은 1천545㎾로, 정부가 선정한 전국 용량의 14%에 달한다. 정부로부터 지원되는 사업비는 49억4천400만원이다.

 

이 사업은 50%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환경사업소 등 9개 시·군 32개소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67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이 가능한데, 원유로 환산하면 480t에 달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보급은 세계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이슈로, 앞으로도 태양광 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