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湖南)성 샹탄 경제기술개발구(湘潭經濟技術開發區)에 세계 최대 규모의 50.8MW급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됐다. 이 발전기는 경제기술개발구 건물의 옥상에 설치되어 공간 효율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설치기간이 짧고 사용주기가 길다는 장점을 자랑한다.

 

이와 유사한 기술이 현재 중국 각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후난성에서 옥외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량은 총 135MW에 달한다. 이렇게 생산된 전력은 소재지의 기업에 저렴하게 제공되고, 잉여 전력은 국가 전력망으로 송전된다.

 

현재 설비제조 및 수출을 위주로 하는 중국 태양광 발전기 시장은 침체에 빠져있지만, 후난의 싱예(興業) 태양광 발전회사는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발전기 제작에 필요한 부품을 자체 제작하고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해 완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싱예 옥외 태양광 발전기는 전력생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설치 후 25년간 약 80%의 발전능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8년간 가동하면 설치비용 회수가 가능해 그 후 17년간 잉여수익이 발생한다.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4. 11. 07 / 출처 :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2014.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