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안] 혼란과 논쟁으로 어두어지고 있는 전세계 에너지 미래
석유, 가스, 석탄 및 재생가능 에너지(Renewable Energy)와 관련하여 기술적인 세부내용 및 및 지리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World Energy Outlook 2014는 근본적인 핵심을 끌어내고 있다. 기술적 진보 및 효율은 에너지와 관련한 긍정론을 정당화시키고 있지만 에너지 시스템의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는 스스로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미래 에너지 트렌드를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보고서의 요약부분은 “전세계 에너지 트렌드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며, 에너지 공급에 대한 안보 및 지속가능성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해관계자들의 행동을 필요할 것이다.
중동 일부 지역이 대규모 저가 원유만을 보유하고 있다는 논란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확대된 적이 없다.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충돌은 가스 안보에 대한 우려를 재점화하였다. 원자력발전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다. 그리고 전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용조차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는 3명 중 2명이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약 620백만명에 이른다. 흥미롭게도 아프리카 지역은 에너지 자원은 풍부하나 대부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 5년간 발견된 전세계 석유 및 가스의 약 30%가 아프리카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력 및 지열뿐만 아니라 태양 및 수력 등의 재생가능 에너지도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 소비와 관련하여 중국이 최대 석유 소비국으로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대 초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미국의 석유 사용은 지난 몇 십년간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천연가스 수요는 5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화석연료 중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높은 융통성을 가진 LNG(Liquefied Natural Gas)의 전세계적 무역은 가스 공급 붕괴 위험성에 대한 일종의 보호책이 되고 있다. 석유 생산과 반대로 가스 생산은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잇으며, 비전통적 가스는 전세계 가스 공급 성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가능 에너지는 관련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전세계 보조금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년까지 전세계 에너지 공급 믹스(Energy Supply Mix)는 석유, 가스, 석탄, 저탄소 에너지원의 4개 그룹이 각각 유사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풍력에너지는 재생가능 발전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력 및 태양발전이 그 다음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풍력 및 태양광발전 통합은 지금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발전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다른 형태의 기저부하 발전(Baseload Generation)을 대체하거나 전체를 공급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옵션 중의 하나이다. 보고서는 원자력발전의 도움으로 2040년까지 한국은 배출 수준의 50%, 일본 12%, 미국 10%, 유럽연합 9%, 중국 5%를 절감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IEA는 원자력발전이 지금보다 확대되기 위해서는 그 기능에 대한 확신과 규제감독에 대한 독립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하였다.
IEA 사무총장인 Maria van der Hoeven는 “그 어떤 국가도 상업 반응로에서 생산된 방사성 폐기물을 격리하기 위한 영구적인 처리 설비를 가동하지 않고 있다. 전세계 에너지 시스템이 성장하고 변화할 때 이와 관련한 스트레스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재생가능 에너지는 점차 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 에너지 발전원 중 제 1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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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moil, conflicts cloud global energy future
The International Energy Agency's (IEA) World Energy Outlook 2014, with all its numbers, technical details and geographic breakdowns on oil, gas, coal, and renewables, makes a fundamental point. Advances in technology and efficiency justify optimism, but signs of stress on the energy system's future will not just go away on their own; sustained political efforts are essential if we hope to change energy trends for the better.
The report's executive summary stated that "global energy trends are not easily changed and worries over the security and sustainability of energy supply will not resolve themselves." Actions from stakeholders are needed. As for bickering and bloodshed, "Turmoil in parts of the Middle East – which remains the only large source of low-cost oil – has rarely been greater since the oil shocks in the 1970s. Conflict between Russia and Ukraine has reignited concerns about gas security."
Nuclear power? An uncertain future. Electricity? Still inaccessible to many people, including two out of every three people in sub-Saharan Africa. An estimated 620 million people in sub-Saharan Africa do not have access to electricity, a severe constraint on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Interestingly, the region is nonetheless "rich in energy resources, but they are largely undeveloped. Almost 30 percent of global oil and gas discoveries made over the last five years were in the region, and it is also endowed with huge renewable energy resources, especially solar and hydro, as well as wind and geothermal."
As for oil consumption, a landmark is to be reached in the early 2030s, when China becomes the largest oil-consuming country. In the United States, oil use will fall back to levels not seen for decades. Demand for natural gas grows by more than half, the fastest rate among the fossil fuels, and increasingly flexible global trade in liquefied natural gas (LNG) offers some protection against the risk of supply disruptions. In contrast to oil, gas production increases almost everywhere (Europe being the main exception) and unconventional gas accounts for almost 60 percent of global supply growth.
As for renewables, their technologies are rapidly gaining ground, helped by global subsidies. By 2040, the world's energy supply mix will divide into four almost-equal parts: oil, gas, coal and low-carbon sources. Wind power accounts for the largest share of growth in renewables-based generation, followed by hydropower and solar technologies. Wind and solar PV integration will become more challenging.
With all its challenges, nuclear power is nevertheless "one of the few options available at scale to reduce carbon-dioxide emissions while providing or displacing other forms of baseload generation." Looking ahead, the report summary said that "Annual emissions avoided in 2040 due to nuclear power (as a share of projected emissions at that time) reach almost 50 percent in Korea, 12 percent in Japan, 10 percent in the United States, 9 percent in the European Union and 8 percent in China."
Confidence in the competence and independence of regulatory oversight is essential, especially as nuclear power spreads, said the agency. To date, "no country has opened a permanent disposal facility to isolate the most long-lived and highly radioactive waste produced by commercial reactors."
"As our global energy system grows and transforms, signs of stress continue to emerge," said IEA Executive Director Maria van der Hoeven. "But renewables are expected to go from strength to strength, and it is incredible that we can now see a point where they become the world's number one source of electricity generation."
The 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 an autonomous agency, was established in November 1974 and draws merit as a major publisher of energy analyses. Its primary mandate is to promote energy security among member countries through collective response to physical disruptions in oil supply, and to provide energy research and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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