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가정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으로 녹색아파트 공모사업 및 탄소포인트제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를 평가하여 녹색아파트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참여를 원하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기·수도 사용량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그린터치 가입률, 그린교통포인트 참여율, 기후변화 관련 사업, 주민 참여도를 평가하게 된다.

녹색아파트에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최우수 4백만원(1개소), 우수 2백만원(1개소), 장려 각 1백만원(2개소)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대표자는 2월 13일까지 김해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친환경생태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녹색아파트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탄소포인트제 경진대회도 실시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사용량을 과거 2년간 평균사용량 대비 5% 이상을 절감할 경우 연간 최대 35,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2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및 참여 증가 건수를 평가하여 우수아파트를 선정하고 최우수 1백만원(1개소), 우수 각 50만원(2개소)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사업기간에는 김해시에서 양성한 녹색활동가인 그린리더가 아파트를 방문하여 사업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온실가스 감축 교육 및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14년 녹색아파트 공모사업에는 34개 아파트에서 참여하였으며 최우수 한덕한신타워, 우수 율곡마을주공2단지, 장려 팔판마을3단지e그린타운이 녹색아파트로 선정된 바 있다.

김해시 신형식 친환경생태과장은 "온실가스 감축은 나부터 내 가정부터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본 감축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많은 공동주택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