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공업협회(汽車工業協會, 이하 자동차협회)는 2014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모두 2,300만 대를 넘어서면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 6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고 1월 12일 발표함.

 

○ 자동차협회는 2015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7% 증가하여, 수출 86만 대를 포함한 2,513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 자동차협회의 스졘화(師建華) 부비서장(副秘書長)은 고정수요가 있긴 하지만 일부 지역과 도시의 구매제한 정책이 자동차시장 발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함.

 

[평가 및 전망] 중국 자동차공업자문발전공사(汽車工業咨詢發展公司)의 수석 애널리스트 쟈신광(賈新光)은 증가율 전망치 7%에 따라 올해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2,500만 대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함

 

○ 중국 자동차 시장, 신규수요보다 교체수요가 더 중요해

- 지금은 신규수요의 비중이 교체수요보다 크지만 교체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베이징의 경우 신규 자동차 소비량에서 교체수요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신규수요 증가는 자동차 보급률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신규수요 시장에 비해 교체수요 시장이 더욱 안정적임. 올해 판매량 목표인 2,500만 대 달성에도 교체수요의 안정적 증가가 더욱 중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임.

 

○ 작년, 중국 공업정보화부(工業和信息化部)는 관리 의견을 통해 2015년까지 중국이 생산한 승용차의 평균 연료 소모량을 100km당 6.9L, 2020년까지 100km당 5.0L로 절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공업정보화부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공개 통보, 신규차량 신고 일시 중단, 신규 생산력 심사 승인 중단 등 일련의 처벌조치를 확정했고, 이러한 조치들은 매우 이례적임.

 

○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정책적 지원으로 고속성장할 전망

- 2014년, 중국정부의 발전 지원 정책 시행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의 인기가 뜨거웠음. 기업은 제품을 개선∙업그레이드했고,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도 제고됨.

 

- 2014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동기대비 324% 증가한 7만 5,000대로 집계됨.

 

- 정부의 관련 보조금 정책이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에너지 자동차는 향후 몇 년간 고속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임.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1. 16 / 출처 : 중국망(中国網) 2015. 0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