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의 김영목 이사장은 1월 2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아상 라올리(Asang Laoly) 제1부총리와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대 라오스 무상원조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라올리 부총리는 김 이사장의 라오스 방문을 환영하며,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라오스의 중요한 협력국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ODA가 라오스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을 뿐 아니라, WFK 봉사단원이 한라 우호에 앞장서는 등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영목 이사장은 2020년 최빈국 졸업을 목표로 한 라오스 정부 개발정책에 적극적인 지지 의지를 표명하며, 양국 정상간 논의 되었던 우호협력관계 및 ODA 확대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라올리 총리는 한국의 대 라오스 ODA 지원 확대 계획을 환영하며 라오스에서의 개발협력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많은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라오스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라오스 진출이 궁극적으로 라오스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희망했다.

 

회의에 동석한 김수권 주라오스 대사 역시 한국 기업의 라오스 진출을 지지하며,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라올리 총리는 “양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실제 한국 기업의 라오스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라오스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목 이사장은 이 날 오후 4시 라오스 기획투자부 솜디 두앙디(Somdy Douandy)장관과의 면담에서도 현 정부의 ODA 확대 계획을 설명하고 양질의 협력 사업 형성에 기획투자부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