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에 풍부한 태양광과 해양에너지: 농업 및 조선업의 부활
나가사키현에는 섬이 1,000개 정도 있으며 주변의 바다를 포함한 재생가능 에너지가 풍부하다. 섬 1개에서는 일본 최대의 430MW에 이르는 메가솔라의 건설계획이 진행 중이며,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과 농업의 재생에도 도전한다. 근해에서는 해양에너지의 개발이 조선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규슈의 서쪽에 펼쳐진 고토열도(五島列島)의 최북단에 우쿠지마(宇久島)가 있다. 풍부한 자연 중에서 농업과 어업이 풍부한 섬이었지만, 최근에는 인구의 유출이 계속되어 경작휴경지가 증가하였다. 섬의 활성화와 재생가능 에너지의 도입을 목적으로 대규모 메가솔라의 개발 프로젝트가 2014년 6월에 시작되었다.
독일의 태양광발전사업자를 중심으로 일본 국내의 대기업 4곳이 참가하여 우쿠지마 메가솔라 파크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섬 면적의 약 1/4에 해당하는 630만 평방미터의 용지에 172만 장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섬에 펼쳐진 농지 및 경작휴경지에 기둥을 세워 높은 위치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면까지 태양광이 유입되어 농작물의 재배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섬에서 키우는 고급 소를 사육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지역의 축산농가에 농작물을 수탁한다.
메가솔라의 발전능력은 430MW에 이른다. 오카야마현의 세토우치시에 건설 중인 230MW의 계획을 훨씬 초과하는 일본 최대의 메가솔라가 될 것이다. 연간 발전량은 5억 kWh에 이르며, 일반가정 약 14만 세대의 사용량에 해당한다. 우쿠지마가 속한 사세보시의 총 세대수(약 10만 세대)도 상회하는 규모가 된다.
발전한 전력은 큐슈 본토까지 약 65km의 거리를 해저 케이블로 보내 큐슈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미 고정가격매입제도의 인증도 받았다. 2015년 중에 착공할 예정이지만, 완성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나가사키현의 연안지역은 섬을 포함하여 일사량이 풍부하다. 사세보시의 본토측은 큐슈전력그룹이 10MW의 메가솔라를 2014년 3월에 운전을 개시하였다. 원래 큐슈전력의 화력발전소가 있었던 장소로 바다에 면한 넓고 평평한 토지는 메가솔라에 적합하다. 큐슈전력그룹은 화력발전소 부지를 이용한 메가솔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나가사키현 내에서는 오무라시의 연안부에 있었던 화력발전소 부지에 발전능력 13.5MW의 오무라메가솔라 발전소를 건설하여 2013년부터 운전하고 있다. 사세보시와 오무라 2곳의 메가솔라를 합하면 연간 발전량은 6,700세대분에 해당한다.
동일하게 넓고 편평한 장소로는 공항이 있다. 나가사키공항의 활주로에 인접한 현의 소유지에도 29MW의 대규모 메가솔라의 건설계획이 진행 중이다. 태양광 패널 제조사인 솔라프론티어와 지역의 가스회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솔라프론티어가 제조하는 박막형태의 태양광 패널을 채용하여 빛이 닿더라도 반사되기 어려운 특성을 공항에서 활용한다. 간사이국제공항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태양광 패널을 사용하여 활주로 인근에 메가솔라를 가동시킨 실적이 있다. 나가사키 공항에는 2016년 7월에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나가사키현의 재생가능 에너지는 태양광이 압도적으로 많다. 고정가격매입제도의 인증을 받은 발전설비를 합계하면 현 내 가정의 약 반 정도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담당할 수 있다. 그리고 태양광과 함께 풍력 및 바이오매스도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매스는 오무라시의 대응이 뛰어나다. 시가 운영하는 하수처리장에서는 하수의 슬러지로부터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발전에 이용한다. 25MW의 발전능력이 있는 가스엔진 발전기를 10대 도입하여 2014년 10월에 운전을 개시하였다. 연간 발전량은 190만 kWh로 약 500세대분의 전력이 된다. 오무라시는 발전기 제조사와 민간투자개발방식(PFI, Private Finance Initiative)으로 계약하고 있다. 초기투자가 불필요하며, 시는 소화가스와 토지를 사업자에게 제공하여 요금을 받는 체계이다. 지금까지 폐기처분하였던 소화가스가 새로운 수입을 발생시킨다.
이외에도 나가사키현에서는 미래의 전력원으로서 해양에너지의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본토와 고토열도 사이에 있는 사이카이시(西海市)의 연안에 계획 중인 조류발전이 추진되고 있다. 신에너지사업기술종합개발기구의 지원을 받아 소형 조류발전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다리우스형이라는 수직의 날개를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저속의 조류에서도 발전할 수 있다. 지역의 오시마조선소가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1kWh 당 발전비용을 40엔 이하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이다. 조류발전은 안정된 전력을 얻을 수 있어 저비용으로 실용화된다면 낙도의 귀중한 전력원이 된다.
(그림 1) 사세보 메가솔라 발전소 전경
(그림 2) 나가사키 공항의 메가솔라 건설 예정지
(그림 3) 소형 조류발전기 시제품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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島々にあふれる太陽光と海洋エネルギー、農業や造船業の復活に
九州本土の西に広がる五島列島の最北端に「宇久島（うくじま）」がある（図1）。恵まれた自然の中で農業と漁業の盛んな島だったが、近年は人口の流出が続いて耕作放棄地が増えてしまった。島の活性化と再生可能エネルギーの導入を目的に、大規模なメガソーラーの開発プロジェクトが2014年6月に始まった。
ドイツの太陽光発電事業者であるフォトボルト・デベロップメント・パートナーズを中心に、国内の大手企業4社が加わって「宇久島メガソーラーパーク」を建設する計画だ。島の面積の約4分の1に相当する630万平方メートルの用地に172万枚にのぼる太陽光パネルを設置する。
島に広がる農地や耕作放棄地に支柱を立てて、高い位置に太陽光パネルを取り付ける点が特徴だ。地面まで太陽光が入り込んで、農作物の栽培が可能になる。ほかにも島で育つ高級和牛の飼育に生かす。このプロジェクトでは地元の畜産農家に農作業を委託することになっている。
メガソーラーの発電能力は430MW（メガワット）に達する。岡山県の瀬戸内市で建設中の230MWの計画をはるかに超えて日本最大のメガソーラーになる見込みだ。年間の発電量は5億kWhにのぼり、一般家庭で約14万世帯の使用量に相当する。宇久島が属する佐世保市の総世帯数（約10万世帯）さえも上回る規模になる。
発電した電力は九州本土まで約65キロメートルの距離を海底ケーブルで送って、九州電力に売電する予定だ。すでに固定価格買取制度の認定も受けている。2015年度中に着工する予定だが、完成時期は具体的に決まっていない。
長崎県の沿岸地域は島を含めて日射量が豊富だ。佐世保市の本土側では、九州電力グループのキューデン・エコソルが10MWのメガソーラーを2014年3月に運転開始した（図2）。もともと九州電力の火力発電所があった場所で、海に面して広く平らな土地はメガソーラーに適している。
九州電力グループは火力発電所の跡地を利用してメガソーラーの開発を積極的に進めている。長崎県内では大村市の沿岸部にあった火力発電所の跡地に、発電能力13.5MWの「大村メガソーラー発電所」を建設して2013年から運転している。佐世保と大村の2つのメガソーラーを合わせると、年間の発電量は6700世帯分に相当する。
同じように広くて平らな場所と言えば空港がある。長崎空港の滑走路に隣接する県の所有地でも、29MWの大規模なメガソーラーの建設計画が進行中だ（図3）。太陽光パネルメーカーのソーラーフロンティアと地元のガス会社であるチョープロが共同で事業を運営する。
ソーラーフロンティアが製造する薄膜タイプの太陽光パネルを採用して、光が当たっても反射しにくい特性を空港の中で生かす。関西国際空港でも同じタイプの太陽光パネルを使って、滑走路の脇にメガソーラーを稼働させた実績がある。長崎空港では2016年7月に運転を開始する予定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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