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선진국 수요 급감과 생산과잉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재생에너지 업계가 중국 내수에 힘입어 전환점을 맞게 되면서 2014년 풍력발전용 터빈과 태양광발전용 패널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계획에 힘입어 관련 업계 수익 상승

- 에너지발전규획(能源發展規劃)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15%까지 늘릴 방침임.

- 이 과정에서 태양에너지와 풍력에너지 생산업체가 수혜를 보고 있음.

 

○ 전세계 풍력발전량 증가는 중국의 풍력발전소 건설 붐 덕분

- 2015년 보조금 삭감을 우려하여 작년 중국에 풍력발전소 건설 붐이 일었음.

- 이에 따라 2014년 글로벌 풍력발전 생산량이 2013년에 비해 40%나 증가한 50GW를 기록하게 됨.

 

○ 자국 내 태양광발전 설치를 늘려 생산량을 흡수하는 중국

- 중국 정부는 오랫동안 유럽 및 기타 국가의 태양광패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국 태양에너지 제조업체들의 수출을 독려했음.

- 그러나 지금은 발전설비의 자국 내 설치를 강조하면서 제조업체의 생산량을 흡수하고 있음.

-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태양에너지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음.

 

○ 인허가 절차 간소화로 패널 생산량 증가

- 앤킷 매서(Ankit Mathur) 글로벌 데이터(Global Data) 산하 대체가능 에너지 프로젝트 매니저는 “2014년 글로벌 태양광패널 생산량이 30% 증가한 것은 중국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재생에너지, 정책 의존도 너무 높아

- 아리스 카르카니아스(Aris Karcanias) FTI 컨설팅 디렉터는 “풍력발전 시장은 정부 보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미국 국회가 풍력발전 생산 세제감면 정책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2016년에 미국 풍력발전 시장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지적함.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2. 25 / 출처 : 腾讯财经 2015. 0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