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현 기업국은 재생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를 계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2015년 3월에는 돗토리공항 내에 건설한 출력 1.99MW의 ‘돗토리 공항 태양광발전소’가 운전을 개시한다. 다른 용도로 활용되지 않고, 어느 정도의 면적이 확보되어 있는 토지를 찾은 결과, 현영 돗토리공항 내의 제한구역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출입금지지역이며, 민간에서 추진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국이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약 3만 300m2의 부지를 태양광발전소로서 이용한다.

공항 내에 태양광발전소를 추진하는 것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항공기의 안전운행을 확보하는 것, 태양전지로부터의 빛 반사를 억제하는 것, 강풍에 견딜 수 있는 것이다. 안전운행에서는 높이 제한 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바다에 가까운 지형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기준보다 엄격한 내풍대책을 강구하였다.

기업국이 예산을 확보하여 특정건설공사의 공동기업체가 도급하는 형태로 2014년 2월에 건설을 개시하고 완성 후 시설을 양도하는 형태이다. 발전소의 유지관리 및 운영은 기업국이 담당한다. 표면반사를 억제한 태양전지 모듈을 선택하였다. 총 사업비는 약 8억 8000만 엔이다. 예상 연간 발전량은 연간 약 2,162MWh이다. 이것은 일반 가정 600호분의 연간 소비전력량에 해당한다. 고정가격매입제도의 단가는 36엔(세금 별도)이다. 20년간 츄코쿠전력에 전량 판매한다.

기업국이 운영하는 발전소는 2015년 2월 시점에 수력 9개소(합계 출력 3만 7660kW), 풍력 1개소(3,000kW), 태양광 4개소(920kW)이다. 즉 돗토리공항 태양광발전소는 기업국 최초의 메가솔라가 된다.

앞으로는 태양광과 소수력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2015년 3월에는 돗토리공항 태양광발전소와 함께 타께우치 서녹지 태양광발전소가 운전을 개시하고, 2015년 9월에는 텐진정화센터 태양광발전소가 운전을 개시하고, 12월에는 사카이미나토 나카노 태양광발전소가 운전을 개시한다. 소수력발전은 2016년 3월에 3개소가 거의 동시에 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출력은 200kW 이하이지만, 발전량은 1MW 이상의 태양광발전소에 필적한다.

기업국의 사업의 거의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지만, 전력회사의 전력 매입제한이 영향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텐진정화센터 태양광발전소는 2015년 3월에 설비가 완성되었지만, 계통에 접속하여 전력판매를 개시할 수 있는 것은 9월이다. 약 반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게 된다.

그림 1. 상공에서 본 돗토리공항과 발전소
그림 2. 활주로와 평해인 태양전지 모듈
그림 3. 비행기에서 가까운 위치에 태양전지 모듈이 배열되어 있음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년 2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