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청은 26일 군청 4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5870부대, 창녕경찰서, 창녕교육지원청, 창녕소방서, 창녕군개발공사 등 11개 관계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재난 대비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등의 대규모 자연재난 발생 시 상호지원을 통하여 원활한 응급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별 임무 부여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또한 재난대비 사전협조체제 구축을 통하여 철저한 재난예방과 응급복구로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창녕소방서는 긴급구조 및 주민대피유도 등을 지원하고 창녕경찰서, KT 창녕점 등도 기관별 특성에 적합하도록 임무 부여와 더불어 재난 초기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기관, 군부대, 민간단체 보유 인력·장비를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가 가능토록 했다.

특히 육군 제5870부대 제2대대는 지난 2007년 창녕군과 재난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 재난 발생 시 군 장비와 인력 지원 등 적극적인 재난 대비 공조체제를 공고히 구축해 오고 있다.

창녕군 한상규 안전치수과장은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 참석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관별 임무를 협의한 것과 같이 다가오는 여름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