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야자, 토양, 수질 보존을 위한 특별한 비료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연구진은 야자수목의 건강을 지키고 수질 오염을 저감시킬 수 있는 특별한 비료 개발에 성공하였다. Tim Broschat 교수는 질소(N)와 인(P)이 포함되지 않은 야자수 비료를 도입함으로써 잔디 비료가 야자수에 끼치는 유해한 효과를 예방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Broschat 교수는 “우리 연구진은 대부분의 야자수 건강 유지에 있어, 비료 내 어떠한 인(P)도 필요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비료에 인을 포함시키지 않음으로써 플로리다 지역 내 수질 오염의 잠재적 원인물질을 제거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야자수는 건강과 우수한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질소와 인 같은 특별한 영영물질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영양물질은 토양과 토양 아래 수자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Broschat 교수팀은 야자수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영양물질 요구량과 수질을 보존할 수 있는 수준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Broschat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Fort Lauderdale) 지역에서 관련 실험을 수행하였다. 폭우 또는 관개를 하는 동안, 식물이 자라고 있는, 즉 식물 뿌리와 맞닿아 있는 플로리다 토양은 질소와 인을 토양 내에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작음이 확인되었다.
Broschat 교수팀은 여름 장마 기간 동안 질소와 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비료를 야자수에 공급하고 이 외에 계절에는 질소와 인이 포함된 일반적인 비료를 공급하였다. 이를 통해, 1년 내내 질소와 인 비료를 공급하는 경우와 유사한 야자수 성장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토지에 공급되는 비료는 오염물질로 작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잘못된 종류의 비료가 잘못된 시점에 공급된다면, 토지로부터 유출되거나 미처리 된 그대로 지류를 따라 외부로 빠져나가 버리게 된다. Broschat 교수팀의 이번 비료 활용 방안은, 주(州)에서 제한하고 있는 질소와 인 허용량 제한 법안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일부 플로리다 군에서는 6월과 9월 사이에는 주민들로 하여금 질소와 인 비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비료가 폭풍우 등에 의해 외부 수자원으로 유출될 경우, 해안 수질에 잠재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Broschat 교수팀의 이번 실험은 플로리다에서 흔한 빈랑야자(areca palms)를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해당 결과는 가정 및 상업적 토지에 재배되는 모든 종류의 야자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HortScience” 최신호에 게재된다.
[출처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년 4월 13일]
[원문보기]
Scientist uses special fertilizer to keep palms, soil and water healthy
A Scientist uses special fertilizer to keep palms, soil and water healthy
Environmental horticulture Professor Tim Broschat found that applying a palm fertilizer with no nitrogen or phosphorus could prevent the harmful effects of lawn fertilizers on palms.
“We also found that most palms do not need any phosphorus in their fertilizer to be healthy, and by not applying this element, we can eliminate one possible source of water pollution in Florida,” said Broschat, a faculty member at UF’s Fort Lauderdale Research and Education Center.
Palms have special nutritional needs, including nitrogen and phosphorus, to stay healthy and look their best. But those same nutrients can harm the soil and the water below the soil. So, scientists such as Broschat are investigating ways to balance the nutrient needs of palms while preserving water quality.
Broschat conducted his experiment from 2010 to 2013 at the Fort Lauderdale REC, part of the Institute of Food and Agricultural Sciences.
During heavy rainfall or irrigation, Florida’s soils have very little capacity to retain nitrogen and phosphorus in the area of the soil around the plant that touches the plant’s roots.
By using the palm fertilizer with no nitrogen or phosphorus during the rainy summer months and a regular palm fertilizer with these nutrients during other seasons, palms grew as well as when they were fertilized year-round using nitrogen and phosphorous-containing fertilizers, Broschat’s study found.
Fertilizer is usually not a pollutant when it’s applied to the landscape. But if the wrong kind of fertilizer is applied at the wrong time, it can wash off of the landscape and flow untreated into bays and streams. Broschat’s fertilizer finding is critical because a state law limits the amount of nitrogen and phosphorus that people can put on their lawns.
Furthermore, some Florida counties do not let people use nitrogen or phosphorus fertilizers from June through September because they think these fertilizers could get into waters via storm water runoff and possibly harm coastal water quality.
Although Broschat conducted his experiment on areca palms, popular in Florida, the results should apply to all kinds of palms used in home and commercial landscapes, he said.
Broschat’s study is published in the March issue of the journal Hort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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