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후난성, 신에너지자동차산업 기술혁신 로드맵 발표
□ 후난(湖南)성, 전기자동차산업에 주력
○ 전기자동차산업 발전 목표
- 2014년, 신에너지자동차의 생산과 판매가 대폭 신장함에 따라, 작년 한 해 동안 후난성 창사(長沙) 지역에 여러 곳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생겨남.
- 4월 2일, 후난성경제정보화위원회(經濟和信息化委員會)는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신에너지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후난성 전기승용차 산업체인 기술혁신 로드맵(湖南省純電動乘用車産業鏈技術創新路線圖)」(이하, 로드맵)를 발표함.
- 후난성은 2017년까지 연간 생산량 10만대 규모의 전기승용차 생산시설을 갖추고, 산업체인의 연간 매출액을 150억 위안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기술혁신로드맵
- 클러스터식 혁신과 포괄적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기승용차의 배터리, 전기기기, 전자제어 및 완성차클러스터, 충전 부대설비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전기승용차의 산업화를 실현하고자 함.
- 후난성은 2017년까지 전•후방산업 간 세트 개발체제를 구축해 5종의 신모델 개발과 3종 모델의 산업화 발전을 추진하고, 연간 10만대 규모의 고성능 전기승용차 생산력을 갖출 계획임.
- 자체 모델인 순전기자동차 ‘클라우드100(雲100)’1)의 경우, 배터리, 차동장치, 전자제어, 충전설비 등 핵심 부품과 관련 설비에서 현지완결형 생산을 실현해 나가고 있음.
- 현재 후난성의 자동차 세트산업은 주로 차체 부품, 내장재, 플라스틱 부품 등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으로, 전체 공급체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불과해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따른 현지 밴드업체의 공급능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음.
□ 후난성 전기자동차산업수급 현황
○ 전기자동차 공급 부족
- 창사중타이자동차(長沙衆泰汽車)는 작년 10월 말 후난성에서 처음으로 자체 생산한 전기자동차 모델 ‘클라우드100’을 출시했는데, 현재 한달 주문량이 5,000대에 달해 공급이 부족한상황임.
- 중타이자동차에 따르면, ‘클라우드100’의 현재 생산량은 월 2,000대 수준으로, 출시 후 현재까지 창사지역에서만 2,018대가 팔렸으며, 월 매출량으로 중국 1위를 차지함.
- 후난성 중동부의 창주탄(長株潭)은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보급 시범도시 지역 중 한 곳으로, 2014년 신에너지자동차 보급 목표치보다 1,000여대 높은 성과를 달성함.
- 창주탄지역은 신에너지자동차 시범지역의 계획에 따라, 2013-2015년 신에너지자동차 보급 목표를 6,100대, 그 중 2014년에 2,000대, 2015년에 4,040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제시한 바 있음.
- 실제로 2014년 창주탄지역에서 보급된 신에너지자동차 수는 목표치보다 1,028대 높은 3,028대를 기록함.
○ 신에너지자동차 관련 기업 200곳
- 후난성경제정보화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후난성에서 신에너지자동차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제조기업은 약 200곳에 달함.
- 그 중 일정한 규모를 갖춘 기업이 34곳이며, 창사비야디(比亞迪, BYD)의 K9 순수전기 버스, 난처스다이(南車時代)의 전기버스, 중타이 전기승용차, 중롄중커(中聯重科)의 환경미화차량 등은 이미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음.
- 2014년, 후난성 신에너지자동차 매출액이 6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관련된 핵심 부품 매출은 200억 위안대에 달할 정도로 파급력이 큰 것으로 보임.
○ 배터리재료산업 발달
- 현재 후난성의 배터리 소재 기업은 200여 곳이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약 200억 위안에 달해 전국 최대, 최다 품종을 갖춘 배터리 소재클러스터로 성장함.
- 클러스터에 위치해 있는 루이샹신소재(瑞翔新材料)는 중국 1위, 세계 3위의 리튬배터리 양극소재 메이커로, 선전 BYD, TCL 등 국내외 유명기업에 배터리소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로 이름나 있음.
1) 클라우드100: 중타이자동차가 출시한 두번째 전기자동차 모델로, 충전 후 6-8시간 연속 운행이 가능함. 판매가는 15만 8,900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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