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에 전국 통일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형성 전망

-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 감축이라는 흐름 속에 전국 여러 지역에서 탄소배출 거래가 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 관련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16년에 전국적으로 통일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형성하여, 2019년에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작용을 하도록 육성할 방침임. 

- 2020년 즈음에는 중국 탄소배출권 선물시장의 가치가 연간 600억~4,000억 위안에 이르고, 현물시장은 10억~8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칭화대학(靑華大學) 공공관리학원(公共管理學院)은 「2015 중국 저탄소경제발전보고(中國低碳經濟發展報告2015)」에서 2016년 중국에 전국적으로 통일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형성됨에 따라, 중국이 세계 최대의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함. 

 

 

○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지역

- 2011년 10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改委, NDRC)는 베이징, 톈진(天津), 상하이, 충칭(重慶), 후베이(湖北), 광둥(廣東)성과 선전(深圳)시 등 7개 지역을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음. 

 

(1) 베이징 

- 베이징 환경거래소(環境交易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5년 6월 5일, 베이징시의 탄소배출 할당량의 온라인 거래량은 49,442톤, 거래액은 229만 3,500위안, 평균 거래가는 46.39위안/톤으로 집계됨.

- 현재까지 누적 거래량은 430만 400톤으로 거래액이 2억 위안을 돌파함.  

 

(2) 상하이

- 2013년 11월에 개장한 상하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올해 5월 8일까지 누적 거래량 311만 5,400톤, 거래액 1억 800만 위안을 달성함. 

- 그 중 올해 성사된 거래량이 100만톤을 초과함. 

- 상하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6월 1일부터 2014년도 탄소배출권 청산업무를 개시하여 현재까지 47%가 청산을 마친 상태임. 

 

(3) 후베이

- 2014년 개장한 후베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은 7개 시범지역 가운데 비교적 늦게 문을 열었지만, 2015년 5월, 중국 전체 거래량의 48%를 차지하는 주요 탄소배출권시장으로 부상함. 

- 거래가는 톤당 22위안 정도임.

- 올해 6월 4일, 후베이 탄소배출권 거래센터의 첫CCER(China CER) 온라인 거래가 성사됨.

 

(4) 선전

- 2013년 6월, 선전은 중국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개장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탄소배출권시장 중 하나임. 

- 2015년 5월 19일까지 선전시 탄소배출권시장의 누적 거래량은 320만 507톤이며, 거래량은 1억 7천만 위안을 기록함. 

- 같은 기간, 베이징과 톈진의 거래량은 147만 719톤, 109만 1,640톤임.

- 작년 8월, 국가외환관리국(國家外汇管理局, SAFE)이 선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과 국내외 투자자의 해외 탄소배출권 거래 관련 외환업무를 승인함에 따라, 선전시는 중국 최초로 외국투자자에게 탄소시장을 개방함.   

 

○ 산시(山西)성, 탄소배출권시장 기반 마련

- 산시성은 중국에서 탄소배출계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중국 평균수준의 1.8배에 달함.

- 산시성은 중국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해,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신에너지를 중점 산업으로 육성시키는 한편, 탄소배출권 거래 방안을 모색하고, 탄소배출거래기관 설립을 중요한 개혁사항 중 하나로 삼고 있음.  

- 산시성은 최근 산권거래센터(産權交易中心)를 산시환경에너지거래소(山西環境能源交易所) 산하로 편입시킴으로써 산시성탄소배출권 거래시장체계의 기반을 마련함.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6. 16 / 출처 : 중국투자자문망(中國投資諮詢網),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2015. 0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