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코이카는 12일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주베트남 전대주 대사, KOICA 베트남사무소 장재윤 소장, Nguyen Tat Giap(응웬 떳 지압) 호치민국립정치아카데미 부원장, 박승우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원장, Nguyen Thanh Nam(응웬 타잉 넘)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 농촌개발 고위급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이카가 글로벌 새마을 ODA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영남대-호치민정치아카데미의 ‘새마을운동 공동연구’의 결과보고회를 겸하여 실시된 것으로, 베트남 새농촌개발프로그램(NTP-NRD) 2016~2020의 성공적인 정책 수립 지원 및 반영을 위해 한국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교훈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새농촌개발(NTP-NRD) 2011-2015'의 추진전략 수립 및 정책제언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응웬 타잉 넘 차관은, “이번 컨퍼런스가 한-베 양국의 농촌개발 전문가 및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정책 수립 관계자들의 주제별 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구성되어, 베트남 정책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 공유 및 의견 교환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장재윤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장은, “금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유된 한국 새마을운동의 경험이 베트남 농촌개발 정책수립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베트남의 사회경제발전에 기초가 될 것”이라며, “코이카의 글로벌 새마을 ODA사업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