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너지국, 북방 7개성 풍력 발전 난방 공급안 모색  
 
중국 국가에너지국(國家能源局)이 통지를 통해 네이멍구(內蒙古),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허베이(河北), 신장(新疆), 산시(山西) 등 지역 및 관련 전력망 기업에 풍력발전 청정 난방 공급 사업을 연구하여 요건에 따라 2015년도 풍력발전 청정 난방 공급 사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함

□ 세부 공지 내용
 
- 원칙적으로 풍력발전 청정 난방 공급 프로젝트 배치는 기존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기풍한전(棄風限電, 일부 생산된 전력이 전력망에 공급되지 않아 풍력을 낭비하는 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임.

- 산시, 랴오닝, 신장 다반청(達坂城), 멍시(蒙西)는 100만 kW보다 낮은 적절한 규모로 풍력발전 청정 난방 공급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음.

- 풍력발전 청정 난방 공급은 풍력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북방지역의 풍력발전 수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석연료의 저효율 연소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여, 북방지역의 겨울철 대기 환경 개선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임.

- 관련 지역은 겨울철 난방 공급 상황을 분석, 종합하고, 풍력 에너지 자원의 특징과 풍력발전 수요를 연계시켜 겨울철 야간 풍력발전 이용을 통한 청정 난방 공급의 타당성을 연구, 풍력발전 청정 난방 공급 응용을 촉진시킬 시행 방안과 정책 조치를 마련해야 함.
 
□ [분석] 중국 풍력발전의 문제점
 
- 「2014년 중국 풍력발전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풍한전 현상으로 손실된 중국의 전력량은 162억 3,100만 kWh임.

- 국가에너지국이 2월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4년 중국 풍력발전 평균 낭비율은 동기 대비 4%p 하락한 8%이며, 신장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낭비율이 하락함.

-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와 비교할 때 중국은 풍력발전 수용 능력 문제가 더 두드러짐.

- 풍력 자원 집중 규모가 크고, 전력저장 센터까지의 거리가 멂.

- 풍력발전 구축 속도가 지역 전력 수용 능력 증가 속도보다 빠르고, 풍력발전 네트워크 규모가 전력망 송출 능력보다 큼.

- 풍력발전 자원이 집중된 북방지역은 전력원 규모가 획일적이고 과부하 상태에서의 조절능력이 제한적임.

[자료제공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2015. 06. 23 / 출처 : 중국 재신망(财新网) 2015. 0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