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청은 지난 7월 6일부터 15일까지 2015년도 2기분 시설물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를 위해 주택과 공장을 제외한 연면적 160m2 이상인 시설물 7,80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자 부담원칙'에 따라 시설물 소유 및 관리자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의 소유자에게 매년 3월(전년도 7∼12월분)과 9월(현년도 1∼6월분) 2회에 걸쳐 후불제 방식으로 부과되고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은 오는 9월 부과되는 2015년 상반기(1∼6월분)분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201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건축물 소유자, 용도, 건축물 활용 및 용도변경 사항, 사용 연료의 종류 및 사용량 등을 조사하고 이를 근거로 오는 9월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이 부과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시설물 환경개선부담금이 이번이 마지막 조사인 만큼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를 위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사원 방문 시 정확한 자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