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매우 고무적인 新온실가스 감축 공약 발표
□ [이슈] 6월 30일, 중국은 파리에서 채택될 예정인 글로벌 기후변화조약에 기여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2030년까지 배출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함
- 이에 앞서 중-미 양국은 2014년에 기후변화협약을 체결한 바 있음.
□ [구체적 내용] 미국 CBS 6월 30일자 보도 내용
○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최대 65% 낮출 것
- 리커창 중국 총리는 파리 방문 기간에 성명을 통해 “중국의 목표는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 기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수준보다 60~65% 감축하는 것”이라고 밝힘.
- 리 총리는 “이 목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에 깊이 참여하여 전 인류의 공동 발전을 위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밝힘.
- 2014년, 중국과 미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설정 목표를 발표하고, 기후변화 협상에서 갈등이 이어졌던 양국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기후변화 협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음.
○ 중국 배출 감축 관련 자료, UN에 제출
- 6월 30일,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문건을 UN에 정식 제출함.
- 문건에는 중국이 앞서 제의했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정점을 2030년 전후로 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 소모량 중 저탄소 에너지의 비중을 20% 수준으로 확대시킨다’는 내용이 포함됨.
- 중국이 UN에 제출한 문건에는 △석탄 의존도 축소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효율 제고 △도시 계획 개선 △대중교통 발전 등과 같은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 배출 공약 제시
- 6월 30일, 또 다른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인 브라질도 향후 수십 년 동안 불법 벌목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함.
- 미국과 EU도 각각 감축 목표를 발표한 바 있음.
- 이로써 세계 3대 온실가스 배출국이 현재 파리협약 체결을 위한 공약을 모두 제시하였음.
- 파리협약은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하는 첫 협약이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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