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0년 말까지 호주는 글로벌 LNG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위축되고 있는 투자 심리는 호주 천연가스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함.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생산으로 말미암아, 호주는 석유 정제품의 수입 비중 확대라는 쉽지 않은 문제와도 직면하게 될 것임.

○     노후 유전의 원유 생산량 감소를 대체할 만큼의 신규 유전 발굴이 목격되지 않는 바, 2020년까지 호주의 원유 및 기타 액체 연료 생산량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Canning Basin 인근의 해양 유전 개발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경우, 2018년 이후 호주의 석유 생산량이 현재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함.

○     새로운 LNG 수출 설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호주의 천연가스 생산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하지만, 막대한 개발 비용과 주요 산지인 서부와 북부에서 동부 수출 지역까지의 수송 문제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2018년 이후 호주의 천연가스 생산 증가율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함.

○     호주 석유 및 천연가스의 주요 프로젝트들이 국제 유가가 고점을 형성하던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투자가 집행된 것이었음을 고려할 때, 현재와 같은 저유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호주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전반의 투자 활동은 크게 위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하며, 이는 결국 업계의 장기적 생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진단함.

○     하지만, Browse Basin 인근 천연가스 발견이 기존 LNG 프로젝트들과 연계되거나 북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투자가 본격 집행될 경우, 향후 호주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현재의 전망을 능가하는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함.

○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유시설 폐쇄 움직임은 호주 석유 산업의 정유제품 생산량 증가로 이어질 것임. 하지만, 이는 호주의 원유 수입 수요가 감소하는 결과를 낳는 반면, 정유 수입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     경제 성장 지속과 함께 호주의 석유 및 천연가스 소비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예년에 비해 둔화되고 있는 경제 성장세와 자동차 판매 증가율 및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 연비 기준, 개선되고 있는 에너지 효율화 등을 고려할 때, 향후 호주의 석유 소비 증가세는 과거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BMI Research(http://store.bmiresearch.com/general/enquiry/downloadFilefile=executiveSummary-Australia-Oil-&-Gas-Repor419098.pdf&type=executive_summary&product=3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