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베트남·미얀마 시장현황 및 일본기업 대응
1. 신흥국 시장의 중요성 재조명
□ 최근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 IMF의 통계에 따르면 신흥국*의 2015년 경제 성장률은 4.3%로 리먼쇼크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원유, 석탄, 철광석 등 자원가격 하락으로 인한 자원중심 신흥국의 경기 침체, 유럽·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등
※ 신흥국 : IMF 기준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152개국
○ 또한 신흥국의 잠재GDP 성장률도 ’08-’14년의 기간 연평균 6.5% 성장에서 ’15-’20년은 5.2%로 감소 전망 (IMF)
－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축소로 인한 생산성 향상 둔화 등이 주요인
□ 선진국대비 높은 비즈니스 기회
○ 최근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 향후 비즈니스 확대의 차원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은 신흥국 시장
－ ’00-’20년까지의 기간 중 신흥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선진국의 약 3배
<선진국, 신흥국 경제성장률 추이>
※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
－ 또한 과거부터 신흥국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15-’20년의 기간, 전 세계 추정 GDP 증가액 약 24조달러 중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54.6%로 절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 (IMF)
<전 세계 GDP 증가액 중 신흥국 비율>
※ 자료 : IMF, 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
□ 新생산거점, 新투자거점, 新소비시장으로의 중요성 대두
○ 기존 생산거점에서의 설비 이전, 물류 등 서비스산업 확대를 통한 투자 확대, 중산층 증가로 인한 소비시장 확대 → 기업 비즈니스 기회 확대
－ 베트남/미얀마 : 통신·물류 등 서비스업의 성장 및 소득증가로 인한 소비시장으로서의 주목도 증가 (일본기업 진출 활발)
<주요 신흥국 특성 및 일본기업 진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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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시장특성 |
유망 분야 |
日기업 진출 |
|
(미얀마) |
□ 민주정권 전환 이후 외국인
투자 급증
□ 통신시장의 확대와 외국기업 진출로 인한 물류서비스
수요 증가 |
ㆍ통신서비스
ㆍ물류서비스
ㆍ식품도매 |
KDDI
일본통운(日本通運)
고쿠부(分) 등 |
|
(베트남) |
□ 착실한 경제성장 → 중산층
확대
□ 근대적 소비패턴으로의 변화 → 고품질 상품 수요 확대 |
ㆍ프리미엄
건강식품 |
패밀리마트
이온(AEON) |
2. 주요 신흥국 비즈니스 동향
- 베트남 : 생산거점에서 소비시장으로
□ 착실한 경제성장 지속
○ 19년 만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2012년 이후 3년 연속 흑자 유지
－ 휴대전화 및 부품, 봉제품(縫製品) 등의 수출이 크게 확대되며 ’14년에는 21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달성
○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8년 23%, ’11년 18.6%에서 ’13년 6.6%, ’14년에는 4.1%까지 안정, 금년에는 5% 내외로 예상
○ 경제성장률은 ’12년 5.3%, ’13년 5.4%로 다소 정체가 있었으나 ’14년에는 6%까지 회복되고 ’15년에는 6.2%로 증가할 전망
□ 경제성장으로 인한 중산층 확대
○ 베트남 인구는 ASEAN 중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3위로 ’14년 현재 9,073만명이며 2030년에는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
○ 지금까지의 착실한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이 꾸준히 증가
－ 리먼쇼크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베트남은 ’04년~’13년까지 10년간 평균 6.4%의 성장 지속
－ 1인당 GDP는 ’09년 1,181달러 → ’13년 1,902 달러까지 증가했고, 호치민市의 경우 ’14년 현재 5,000달러를 상회
⇒ 경제성장과 중산층의 증가로 소비자의 소비행태 변화
□ 전통적 소비 → 근대적 소비로의 변화
○ 중산층의 증가로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 소비가 활발한 30~55세 인구의 소득이 증가하고 특히 식품의 안전, 원산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일반 요구르트가 아닌 콜라겐 함유 요구르트,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로 식품 구매시 원산지 확인 등 새로운 소비행태를 보이기 시작
○ 근대적 슈퍼마켓과 상업시설의 증가
－ 호치민과 하노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시설이 증가, ’09년 전국 451개였던 슈퍼마켓 수는 ’13년 724개로 증가
－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도 ’09년 85개에서 ’13년 132개로 증가하는 등 독일, 프랑스,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
－ 일본의 경우 패밀리마트와 이온(AEON)이 각 66개점, 2개점을 오픈 했으며 이온의 경우 ’20년까지 20개 점포로 확대 예정
⇒ 2014년 소매유통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0.6% 증가한 1,386억달러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확대 예상
- 미얀마 : 통신·물류 등 서비스산업 성장
□ 2014년 대내 외국인투자액 최고치 달성
○ 2014년 미얀마로 투자된 외국직접투자액은 80억 1,053만 달러로 2011년 민선 대통령 출범 이후 최고치를 달성
－ 2012년 ‘개정외국인투자법’에 의한 법인세 면세기간 연장, 민간의 토지임차 허가 등으로 외국기업에 의한 투자 증가
○ 투자 분야도 군정시대에는 투자의 80%가 전력, 가스 등 인프라 분야였으나 최근에는 제조업, 수송, 통신업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
<업종별 외국직접투자액 현황 (단위 : 백만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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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정시대(’88~’10) |
민정시대(’11~’14) |
|
누계액 |
비율 |
누계액 |
비율 |
|
광업 |
2,795 |
7.8% |
74 |
0.4% |
|
제조업 |
1,728 |
4.8% |
3,762 |
20.7% |
|
전력·석유·가스 |
28,345 |
78.6% |
8,572 |
47.1% |
|
수송·통신 |
313 |
0.9% |
2,870 |
15.8% |
|
호텔·관광·부동산 |
2,121 |
5.9% |
2,315 |
12.7% |
|
기타 |
752 |
2.1% |
589 |
3.2% |
|
합계 |
36,055 |
100.0% |
18,182 |
100.0% |
※ 자료 : 미얀마 투자기업관리국 (Jetro 편집)
□ 통신·물류분야 투자 활발
○ 미얀마의 휴대전화 보급률은 2013년 현재 13.3% 수준으로 미얀마정부는 2016년까지 80%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
－ 日기업은 스미토모상사와 KDDI가 ’14년 국영통신사업자 MPT社와 함께 휴대전화·통신사업을 개시
－ 노르웨이의 ‘Telenor社’와 카타르의 ‘Ooredoo社’도 진출하여, 향후 휴대전화 사업은 3개 기업에 의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 외국기업의 비즈니스 확대로 상품의 물동량이 증가, 국내 물류인프라 확충 수요도 커지고 있음
－ 총 27개의 일본 물류기업이 진출해 있으나 대부분의 사업이 현지 대리점을 통한 수출입 포워딩 서비스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14년 일본통운(日本通運)이 미얀마 기업을 합병해 종합물류서비스를 개시
ㆍ 향후 해상·항공 운송 및 내륙 운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
－ 식품도매 대기업인 고쿠부(分)도 미얀마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콜드 체인(Cold Chain) 서비스’를 개시
ㆍ 미얀마의 냉장운송 등 신선식품 관리에 대한 인식 및 인프라 부족으로 외국계 유통·외식체인들이 식자재 조달에 고전
ㆍ 최근 양곤에는 일본 레스토랑이 100개 이상 오픈했고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 KFC도 2015년 1호점을 오픈할 예정으로 향후 콜드체인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티라와 경제특구’로 일본기업의 진출 확대전망
○ 외국기업 진출환경 개선을 위한 ‘티라와 경제특구’ 정비
－ 경제발전과 인구 5,000만명의 소비시장으로서 일본 기업들이 미얀마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인프라 부족이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
－ 일본과 미얀마가 각각 49%, 51%를 출자해 MJTD(Myanmar Japan Thilawa Development)를 설립, 2015년 6월 제1기 211헥타의 공사가 완료되어 입주가 시작됨
－ 同특구는 일본과 미얀마 양국 경제협력 관계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향후 많은 일본 기업이 미얀마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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