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태양광산업, 어디까지 왔나
제조업 육성정책에 따른 태양광발전 연관 산업 성장 기대
태양광패널 생산 시 중동, 유럽,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화 가능
□ 카타르 정부 비에너지산업 육성정책 계속
○ 카타르 정부는 에너지산업 의존도를 낮춰 줄 새로운 먹거리로 지식기반 산업을 선정하고, 이 중 태양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
- 이는 카타르 장기계발 계획인 ‘Qatar National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진행
○ 태양광패널 제작의 주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카타르 정부는 독일 SolarWorld와 합작을 통한 QSTec 설립
- 연간 3500톤 규모 폴리실리콘 생산 플랜트 1단계를 2015년 내 완공할 예정
□ 카타르 2018년까지 1800㎿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
자료원: QSTec, Zawya
○ 카타르는 2018년까지 100억~200억 달러를 투자해 총 18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카타르 수전력청은 200㎿ 태양광 발전소를 1차로 건설 추진 중
- 국영 에너지기업인 RasGas, 민간 개발업체 프로젝트인 Solar Parking System 등 다수의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계획
○ 카타르의 1㎢당 연평균 일조량은 150만 배럴의 원유와 동등한 에너지양으로, 태양광 발전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춤.
- 다만, 사막에서 유입되는 모래먼지가 많음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은 마련돼야 할 것
□ 카타르 태양광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카타르의 지리적 연결성
자료원: QSTec
○ 카타르 태양광산업은 단순 폴리실리콘 수출이나 완제품 수입을 통한 태양광플랜트 설치에 그치지 않고 카타르 현지에서 원료, 완제품 생산, 발전사업까지 이어지는 태양광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므로 현재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정체되는 국내 태양광산업이 해외 진출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카타르 정부는 에너지 자원 수출로부터 얻어지는 풍부한 재정을 바탕으로 의료, IT 등 장기개발 계획상의 전략분야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음. 특히, 제조산업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음에 따라 카타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진출 시 현지 사업환경이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예상
○ 중동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동, 유럽, 아프리카, 서남아 진출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활용
- UAE, 사우디를 포함한 GCC 국가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생산거점으로서 활용도가 높음.
· UAE는 2013년 100㎿급 태양열발전소, 13㎿급 태양광발전소 완공에 이어 2015년 200㎿급 태양광발전소 발주 및 상업용 건물지붕 태양광발전을 추진 중
□ 시사점
○ 카타르 정부는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해 1차적으로 폴리실리콘을 수출하고 완제품을 수입하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 완제품 및 부분품 수출 증진 효과가 기대됨.
- 향후 완제품 현지 생산화가 완료될 경우 컨버터 등 부분품에 대한 수출이 증가할 것이고, 카타르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큰 성장이 기대되는 중동, 유럽, 아프리카, 서남아 시장 공략 시 물류비 절감 효과 및 관세혜택이 기대됨.
- 카타르 자본을 활용한 공동연구 등 R &D 투자를 통한 국제 태양광산업에서 기술우위 확보 가능
○ 태양광패널 생산플랜트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향후 추진 예정인 태양광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 높음.
- 카타르 정부의 경제정책과 부합해 정부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내기에 비교적 용이
○ 다만, 현지 모래와 미세먼지로 인한 발전효율 저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박막형 패널 등 신기술을 접목한 기술을 활용해 진출할 경우 사업성이 기대됨.
자료원: Qatar Foundation, QSTec, QNV 2030, BP, QP, RasGas, Doha News, Gulf Times, Meed, KOTRA 도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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