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녹색건설기술 선진국 80% 수준으로

국토해양부,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수정·확정

 

2009년 08월 04일 (화)

 

▲ 국토해양부는 2012년까지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녹색건설기술을 선진국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을 수정해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3일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기 위해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2008∼2012년)’을 수정·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정계획에는 녹색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과 연계된 출량 및 에너지소비 감축을 위한 건설기술 분야의 대책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수정계획의 비전은 ‘녹색강국을 실현하는 선진 건설기술 확보’이며, 국토해양부는 2012년까지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녹색건설기술을 선진국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정계획안은 △녹색성장의 기반 구축 및 지원제도 마련 △녹색건설기술력 제고 △친환경 건설현장 실현 및 기존 시설물 안전성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수정계획안은 2013년 이후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편입될 경우를 대비하여 건설기술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진행됐으며, 지난 3월 건설기술연구원과 TF를 구성하여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기관 의견조회(7월 2일∼10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7월 16일) 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제까지 건설산업에서는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나, 이번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수정을 통해 건설은 녹색성장과 상충한다는 인식을 변화시키고 녹색성장의 새로운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