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원)이 울산환경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오는 7월말 울산지역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환경분야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키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최근 ‘울산의 환경산업의 발전을 위한 청부출연 연구기관의 참여방안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울산지역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환경분야 사업은 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국비 173억, 시비 168억, 민자 40억 등 총 381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청정기술센터 건립 및 운영, 기후변화 협약 대비 기업지원 사업, 친환경 청정기술개발, 환경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4대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최근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지방분원(연구센터)이 지역 전략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R&D) 및 산업 육성에 활발히 나서는 등 지방 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있어 울산시의 자동차, 조선 등의 산업분야와 환경산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1989년 10월 상공부 산하 생산기술연구원으로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예산 2146억(2007년 기준), 연구인력 743명, 조직 12본부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