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울산지역 산업진흥 인프라 구축에 적극 참여한다.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25일 오전 11시 30분 3층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울산지역 산업진흥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를 통해 울산시는 2단계 지역전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반면 생기원은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환경산업 분야 관련, 친환경청정기술센터 건립 및 운영과 기후변화 협약대응 기업지원사업,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사업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생기원은 친환경청정기술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해 확보된 인프라 및 인력을 바탕으로 울산 지역의 생기원 거점 조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울산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의 발굴, 수립, 추진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 △연구인력, 기술 인력의 상호교류 및 협력△신기술, 신제품 정보의 교류 및 자문 △연구시설, 시험·생산 장비의 공동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와함께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협력 분야의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 업무의 상호 협의를 위해 관련 실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1989년 10월12일 상공부 산하 생산기술연구원으로 개원, 현재 총 743명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특화기술개발선도 △생산현장 실용화 기술지원 △실용화 연구개발 △국가전략기술 개발사업 기획·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